일단 절대 안정이 필요했던 윤영철은 최근 검진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 복귀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이범호 KIA 감독은 9일 광주 삼성전을 앞두고 윤영철에 대해 "뼈가 거의 다 붙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도 "그게 다 정리가 되어야 한다. 아직까지는 조금 그런 소견이 있어서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그게 (신체적) 성장을 통해서 생기는 게 좀 크다. 우리 상황 자체가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금 더 기다려주고 확실하게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즉, 윤영철의 복귀 시점은 아직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추후 추가 검진을 통해 '투구를 포함한 운동을 해도 좋다'는 진단이 나와야 다시 빌드업 과정을 거친다. 선발로 던지는 선수라 투구 수 빌드업에는 당연히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그것도 허리를 조심스럽게 다루며 해야 한다. 빨리 돌아올 수도 있지만, 복귀가 예상보다도 더 걸릴 수 있다.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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