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경우는 ㄹㅇ 흔하지 않고 어느 자리든 일단 선수를 써봐야 대체감인지 알지
좌승처럼 선발 시켜봤는데 잘하면 ㅇㅋ 우리 선발 하나 겟~ 하면 되고
동재처럼 불펜 시켜봤는데 상황별로 아웃풋이 다르면 음 넌 접전상황 아닐 때 내면 좋을 선발형이구나 이렇게 판단하면 되고
타자도 류찌나 성규 같은 유틸리티도 일단 베이스 앞에 두니까 오 너 2루 ㄱㅊ 오 너 1루 ㄱㅊ 이렇게 판단이 되지
마무리 자리도 마찬가지지
외부에서 마무리하던 재윤샘을 전반기 셋업으로 탈탈 갈기 전에 마무리로 써 봤다면 어떤 결과 나왔을지 모르는거고
최근 제구 좋고 무실점으로 이닝 잘 잡아냈던 지광이한테 마무리 시켜보면 또 어떻게 될 지 모르지
하다못해 경산의 새로운 친구 혹은 불펜의 다른 선수를 세금 준다는 마음으로 키워 왔다면 어떻게 됐을 지 모르는거고
아무것도 잃지 않고 어떻게 새 자원을 찾아
리빌딩을 선언했으면 손실을 각오하고 일단 새 인재를 찾아보겠다는 시도는 해야지
늦더라도 더 늦었다고 생각하기 전에 시작해봐야지
아 우리 그때 감독 걍 자를걸 아 우리 그때 용병 걍 바꿀걸 하면서 오랫동안 문제로 지적받아왔던 기존의 것들을 고수하다 오히려 더 많은 것들을 잃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