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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좋아해서 쫓아다닌 남자가 있었어 근데 이름도 얼굴도 다 기억이 안나.. 분명 꿈에선 계속 불렀거든 마주보기도 하고

아무튼 쫓아다녔는데 걔랑 점점 사이가 가까워지면서 친해지게 됨.

걔랑 나 사이에 아는 겹지인으로 내 오래된 남사친(얘도 잘 기억이 안나고 실제로 아는애가 아니야..)이 있었는데 얘한테 내가 고민상담도 많이하고 그 남자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고 도움을 많이 받음

그러다가 그 남자랑 거의 사귀게 됐는데 어느날부터 걔가 다시 예전처럼 차갑고 멀게 느껴지도록 행동하는거야

내가 또 예전처럼 만나달라고 쫓아다녔는데 걔가 힘이 없는듯이...? 그럼 딱 15개월만 만나자 그래서 나는 15개월도 너무 좋았지 그래서 당연히 그러자고 했고 너무 좋았어

근데 어쩌다 몰래 남사친이랑 걔가 하는 말 듣게 됐는데 자기가 15개월(왜 하필 15개월인진 모름)뒤에 죽는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거임 ㅋㅋㅋ ㅠㅠㅠ 걔도 날 정말 좋아한것도 맞고..

그래서 15개월동안 사귀기로 하고 여행도 가고 ㅇ뽀뽀도 하고 달달하게 사귀는데 난 걔가 시한부인걸 알잖아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가끔 침울해졌어 티는 안냈지만

그리고 걔도 이따금씩 침울하면서 멍때릴때가 있었는데 내가 @@아? 부르면 다시 정신차리고 아닌척 하더라고

한번은 같이 어떤 행사에 나랑 같이 참여해서 물건을 받게 됐는데 그 장소에서 물건만 빤히 보고 있길래 안가져가고 뭐해? 했더니 자긴 안 가져가겠다는거야...

걔는 내가 모르는줄 알겠지만 난 이유를 아니까 너무 슬펐어

그 길로 몰래 잠깐 나와서 남사친한테 전화해서 어떡하냐고 나 휴학 못하겠다고(?)ㅋㅋㅋ(내가 최근에 휴학 고민중이었는데 왜 여기서 나온건지.. 휴학하고 그 남자랑 시간 많이 가지려고 했나봄)

그래서 남사친이 이제 내가 시한부사실을 안다는것도 눈치까게 됐고..

그리고 잠에서 깸

신기한게 잠깐씩이라도 등장한 인물들은 다 얼굴도 기억나고 이름도 기억나거든? 근데 그 남자랑 남사친만 기억이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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