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 난소암이었을까 이미 손 쓸 수가 없댔어
근데 꿈에서 믿지도 않는 신에게 울면서 간절하게 조금만 더 살게 해달라고, 나 죽는 날에서 하루만이라도 더 살고 싶다고 빌고 또 빌었었어
꿈 속에서 느낀 감정이지만.. 너무 간절했고 무서웠고 슬펐어
세상을 더이상 못 느낀다고 생각하니까 하루만이라도 더 살고 싶었어
꿈일 뿐이라고 하면 또 할 말은 없지만 뭔가.. 꿈에서 깨고 나서 그게 현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새로운 삶을 얻은 것 같아
몸 건강히 살고 있는 지금을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하자 태어나서 누리는 모든 것을 느끼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