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사교육 걍 동네학원 두개 보내놓고
입시 아무도움 안주고 걍 어른되면 공무원이나 하라고 던짐 ㅋㅋ
학원 저거 두개 보내면서도 한숨 푹푹쉬어서 눈치보느라 학원비 낼 시즌마다 우물쭈물 거렸음
그랬는데 나혼자 준비해서 인설 중상위 대학 들어감
근데도 하는 말이 취업률 어쩌구 저쩌구 거기는 뭐하는데냐 이러고
ㅇㅇ대 들어가도 다ㅜ거기서 거기다 이러고
나같으면 진짜 미안하거나 대견하거나 둘 중 하나는 하겠다 싶더라…
아예 나한테 기대를 안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너는 못할거라는 걸 깔고 얘기함
근데 내생각엔 이건 자라면서 기대안하고 투자를 아예안했는데 이제와서 내가 재능이있으면 본인이 틀린게 되니까 이 악물고 부정하는느낌 ㅎㅎ 후려치고 ㅋㅋㅋ
+ 본인이 대학 못나와서 열등감 있음 백퍼 여우와 신포도 마인드
말로는 니가 나중에 실패했을 때 미안해할까봐 라는데 뭐라는 건지 ㅋㅋㅋㅋ
학비 용돈 주면서
허구한 날 돈 빨아먹는 기계라고 하고
물질적으로 딱 기본만 해주면서 온갖 생색은 다 내서
정서적으로 맨날 스트레스 받고 하고싶은 건
맨날 숨기고 따로 돈 벌어서 하고 이랬는데
나중에 보답해라 이런 말 듣는 게 개 현타옴
내가 뭘 그렇게 받았는데 대체??
크면서 브랜드옷 사달라고 찡찡댄적도없고 선물 달라고도 안했고 학원 보내달라고 찡찡거린 기억밖에 없는데 ㅋㅋㅋ
부모님 마인드 가난하고 교양없는거 진짜 평생스트레스임 빨리 나가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