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너무 앵웅 목소리라 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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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라 애교가 진짜 많은데 남성미 확 떨어져 보임 약간 입에 음식물고 말하는 하이톤 목소리랄까.. 싸우거나 진지란 상황일땐 안 그러는데 오늘 식당에서 싸짱닝!반짠 떠 쮸세요 (사장님 반찬더주세요) 큰소리로 이러는데 부끄러웠음….. 헤어져야 하나봄…

[익인1]

나 진지하게 목소리 별로면 못만남

[글쓴이]

처음엔 말수도 없고 조용하길래 이런 목소리인줄 몰랐는데 사귀다 보니까 점점 친해지고 이러니까 그 목소리가 나옴…

[익인3]

쓰니야 웃어서 정말 미안한데 점점 친해지고 이러니까 목소리 나온다는게 웃기다.. 암튼 목소리 별로면 나도 깨더라

[글쓴이]

진짜 첨부터 이랬음 안 만났음 ㅜㅜㅜ 진짜 웅얼웅얼 목소리고 어른인 사람(택시기사, 음식점 사장님) 만나면 바로 하이톤임…

[익인3]

그냥 사회생활톤 아닐까!? 나도 알바할 때나 일부러 친절하게 보이려고 하이톤으로 말하는데 쓰니랑 말할 때더 그래..?

[글쓴이]

3에게
ㅇㅇ 그냥 애교인 거 같아… 남자가 하이톤이여 봤자 얼마나 높겠지 싶지? 려욱님 자신있어 느낌이야… 심지어 덩치는 마동석느낌임 그래서 더 깨

[익인3]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웃어서 미안한데 쓰니 말투가 넘 웃겨.. 암튼 그거 고쳐달라고 말할 수가 없고 딴 거 다 좋는데 목소리땜에 헤어지는 것도 그렇고 그냥 어디가면 쓰니가 말한다고 해! 소심한편이라 그런거 고치고 싶어서 앞으로 내가 말하게 해달라고(?)..

[익인2]

뭔느낌인지 알거같아 하

[글쓴이]

다들 남자분들이 부족한 거 말했거든? 그냥 다 평범한 목소린데 애인이 혼자서 하이톤으로 싸장닝! 이러는데 와 내가 말할 걸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