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아닌 사람이라는 거 아는데 헤어질 것 같으니까 눈물나고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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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도 사랑방 둥이들도 다 고민상담하면 헤어지라고 할 사람이고

나도 이 사람이랑 결혼은 아니라는 거 인지하고...

헤어지면 후련하겠다 난 더 못할 만큼 최선다했으니까

싶었는데

내가 서운한 거 말한 걸로 시작해서

진지하게 헤어질 것 같은 분위기 잡히니까

진짜 이러다 헤어지는 건가? 정말로? 싶으면서

불안하고 눈물나

진짜 사람 맘 왜 이래

[익인1]

아직 정이 남았나보네

[글쓴이]

ㅋㅋㅜㅜ 심지어 여름휴가 다녀오는 길이었어... 여행 내내 분위기 괜찮았거든... 정도 남고 그래서 그런가봐 그냥 이렇게 길게 끌고 참지 말고 연애 초에 그만둘걸

[익인2]

나랑 똑같다..

[글쓴이]

둥이는 결론 났니...

[익인3]

에휴... 아닌 사람은 아닌거야
그러다 너의 인연이면 만나게 되는거.. 너무 마음아프다

[글쓴이]

맞아... 너무 잘 아는데 또 내 일이 되니 객관화가 안 되나봐. 좋은 일도 많았고 고생한 기억도 많아서 지금 더 그러네... 괜히 눈물난다ㅎㅎㅎㅠ 댓글 고마워

[익인3]

일단 너 마음 다 비워질때까지 모든지 해보는거 추천해 그냥 안되는거 붙잡아 보기도 하고 만나보고 다 해봐
응원할게 파이팅!!

[글쓴이]

웅 정말정말 고마워.! 조금 초연해졌다가 둥이 댓글 보고 또 눈물도 나기도 하고 그런다ㅋㅋㅠ 즐거운 주말 저녁 보내 둥이야!

[익인3]

ㅠㅠ 마음이 아푸다 뭐든 잘 될거야 그치? 자신감 잃지말고 너 잃지말고 행복한 연애하자 🍀

[익인4]

나도 땃 그런 마음으로 사귀다가 헤어졋는데도 이게 쉽진 않아 ..ㅎ 그래도 잘 헤어진듯

[익인5]

나도 지금 그래.. 내가 이별 통보했는데 힘들다 ㅎㅎ

[익인6]

나도.. 다 상대방 쪽에서 여러 이유들로 헤어지자고 해서 주변 사람들이 다 말렸지만 헤붙 여러 번 하다가 마지막엔 내가 욱해서 막말하면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왜 내가 힘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