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기혼 여자분들 별로 안행복해보여ㅠ
이유는 1. 친구 우리집 집들이 와서 남편이랑 시댁문제로 싸움ㅎㅠㅠ 맨날 시댁 하소연함.
2. 간호사인데 선임이 아이 셋 있어서 단축근무 하는데 짧은 근무시간동안 애들 전화 세통은 받고 반기에 한번은 애들 문제로 못나오거나 조퇴해서 남은 사람들이 근무 땜빵
3. 만삭인채로 cpr 하는 간호사 핵많음. 배나온채로 뛰어다니며 일하는거 보면 안쓰러운데 남편 벌이도 그저그래서 어쩔 수 없다함.
4. 임신하면 간호사 나이트 빼줘야하는데 나이트 없으면 월급 작아진다고 임신 사실 통보 미루거나 임신 여러명 하면 눈치보여서 통보 미룸
5. 중고등학생자녀 둔 여자 닥터 스테이션 와서 선생님네 애들도 이렇냐면서 하소연.. 남편도 닥터인데 관두고 집에서 애보라한다함. 힘들게 대학가서 의사됐는데 왜..? 근데 닥터 가고나면 쌤들이 부러워함. 애들땜에 쉬고싶어도 못쉬니까.
6. 100일 좀 넘은 애기 있는 친구 인스타에는 애기사진, 행복한 사진 올리는데 만나면 진짜 꼴이 말이 아니고 힘들다고 움.
7. 맞벌이경우 친정엄마까지 소환해서 애봄. 이 친정엄마 포지션인 선생님 엄청 힘들어하는데 딸이고 손주인데 어떡하냐함.
8. 돈들어갈 곳이 많으니 미혼때보다 스스로에게 씀씀이가 작아짐.
9. 신혼부부주택? 이런걸로 시작하고 집마련도 같이하고, 맞벌이하는데 집안일 대부분 여자쪽이함.
행복해보이는 거 딱 두번 봤는데 딩크부부라 둘이서 잘 놀러다니는 부부, 만나서 자기꺼 말고 남편카드 쓴다며 긁는 친구.. 근데 7만원 긁으니까 남편한테 어디갔냐고 연락옴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