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6개월 넘게 동거했었고 애인이 갑자기 일 때문에 본가쪽으로 이사를 가야했어 3~4개월만 거기서 일하고 다시 같이 살자고 약속하고 갔어
근데 막상 장거리가 되고 몇개월이 지나니까 자기는 지금 이렇게 지내는 것도 좋대
거리도 멀고 한달에 두번 정도 만나... 그리고 애인은 주말에도 일이 생길 때가 많아서 못만나거나 만나도 제대로 못놀기도 하고...
이렇게 지속되니까 나는 다시 같이 살게 될 줄 알았는데 애인은 혼자 사니까 더 좋아보이고 3주동안 안보고 가끔 보니까 이게 사귀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애인이 연락까지 뜸하게 하면 현타가 심하게 와
나는 진짜 보고싶고 좋아하긴 하는데 좀 이제 너무 지치고 서운한 감정도 커져서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드는데 ㅠㅠ 헤어져도 괜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