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끝나고 넘 피곤한데 의무감에 강아지 산책 나갔거든 집에 아무도 없어서 ㅠ 근데 얘는 말 안 듣고 한 곳 꽂히면 5분은 킁킁대고 횡단조도 다 놓치고 벌레 먹으려고 하고 느리게 팔자로 걸어서 줄다 엉키고.. 차라리 걸었으면 좀 시원하기라더 하지 힘든데 가만히 서있다 30초 걷고 5분 멈추고 이걸 30분 넘게 반복하니까 미칠 굿 같은 거야 그러다 애가 바닥 뒷발로 걷어차서 신발에 흙이랑 자갈 다 들어가서 폿발해갖고 그자리에서 울었음 너무 짜증나서.. 애 안고 울면서 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