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는 그래도 대화라도 했는데 올해초에 취업문제로 아빠가 내가 취업되도 대기업 아니면 족족 취소시켜라 취소 안하면 죽여버린다고 협박하고 애기때부터 유독 나에게만 강압적 가스라이팅당해서 취소하다보니 아빠에게 화가 나서 취업될 기회 죄다 아빠때문에 놓쳤고 지금껏 백수인데 취업안하냐고 하기엔 앞뒤가 안 맞잖아 살면서 그날 처음으로 화를 냈다 동생들은 매일 화내고 짜증내는데 져주면서 내가 처음으로 화내니까 그날이후 이런 관계가 되었다…그 날이후 대화하고자 하는 노력 1도 안했다
그러니까 아빠가 아예 내이름도 나쳐다보는것도 일절 없는거야 휴가철이다보니 점점 동생들과 셋이 가족톡 따로 만들었더라..셋이서 놀러갈 계획잡고 말없이 나가서 당일 여행 다녀오고 하더라고 엄마는 일때문에 못가고 난 혼자 집에 남아있었지..
오늘 셋이서 계곡 놀러갈 계획을 엄마한테 말해서 엄마가 나한테 슬쩍 너도 같이 갈래?하는데 뒤에 분위기가 쎄하길래 나빼고 가고 싶구나 싶어서 아니!안갈래 했는데 너무 서럽네..
내가 뭘 잘못한지 모르겠음..내가 화내야되는데 왜 취업 다 취소시켜놓고 아빠가 주도해서 나 가족들사이에서 겉돌게 왕따시켜..
애기때부터 못생겼다 토나온다 이러고 엄마가 잠깐 나갔다오는데 어디가는지 말 안해주니까 집 나가는줄 알고 불안해서 우니까 엄마 나가자마자 책이랑 잡동사니 집어던지고..동생들은 안고 달래주고 자존감 높아지는 말만 해주는데 나에게는 왜 이러는건지 이유를 알고 싶은데 물어볼때마다 못생겨서, 애기때 엄마만 좋아했잖아 그래서 나도 너 싫어해 이러더라..이건 되돌릴수가 없는거잖아..
이젠 동생들도 아빠편에 나한테서 멀어져서 셋이서 끼득대고 앞에서 내 앞담화하는데 엄마빼곤 이제 대화할 상대도 없고 노력한들 멀어지는데 지친다…
집에서 하루3끼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나혼자 다하는데 다들 도와주는거 하나없고 결혼도 안했는데 시댁살이 느낌이댜ㅠㅠㅠ
밖에선 못생겼다 소리 단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데 집에만 오면 아빠한테만 세뇌당하듯이 주구장창 듣는중..자존감도 바닥이여서 동생들한테도 기죽어서 동생들은 당당하고 할말 다 하고 표정이 밝은데 난 집에서만 말도 전혀 못하고 의견 다 묵살당하고 동생들이 시키는데로 해야하는 사람이 되니까 미칠거같다ㅠ
아빠가 왜이렇게 나를 싫어하는걸까? 관계회복 가능성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