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어머니 안계시고 아빠는 내친구 버려서 할머니한테 자랐거든
대학 들어가고선 이모가 줍듯이 같이살자 하셔서 이모네에 살아 근데 요새 부쩍 내 성질을 긁음ㅋㅋㅋ
식당 갔는데 메뉴가 큼직하고 애초에 걔랑 나랑 둘다 소식해서 딱 2개 시켰어
근데 여기다 대고 나한테 이모네랑 오면 식탁 꽉차서 사진찍기 좋은거 뭔지 알아? 오늘은 안될듯ㅎㅎ 이러면서 테이블에 폰 던지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모네 내친구까지 하면 7식구인가 돼
어쩌라는거임 인스타 블로그도 안하는게..그럼 지가 시키던가
그거랑 내가 혼자 해외갔다 하니까 가족들이랑 가야 재밌지 않아? 이런식으로 초치면서 선물은 다 받아가고
추가하자면 나도 아빠 없는데 저친구가 자기 가정사 털어놓으면서 우리 서로 이해해주면서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자 했고, 난 쟤 앞에서 우리엄마 이야기도 안꺼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