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있었는데 조용한 adhd라 부모님도 잘 모르고 넘어갔어 초딩때부터 틱이 있었는데 그때는 엄빠도 인정 안하고 성인되서 치료 시작했고 콘서타 부작용 너무 심해서 아토목 80이랑 메디키넷 10 우울증치료제랑 속이 너무 안좋아서 진경제로 아침에 네개 먹고
저녁엔 신경안정제 불면증 치료제 수면 진정제 이렇게 네개 먹어 그래서 감기약 같은거나 잘 안먹음
콘서타로 시작 많이하는데 콘서타는 짧게 효율내는데 아토목은 오래가거든 예전엔 숨기기 바빴는데 요즘엔 그냥 내가 이런데 어쩌겠어 싶었음 약 아침에 안먹으면 막 화가나고 짜증나고 무기력해져서 운전하다가 핸들 쾅쾅 내려치고 천장 때리고 소리지르고 비명도 지름
약찾는데도 엄청 오래걸림 지금 이 약으로 정착한지 2년 넘었는데 무기력이 좀 나아짐
충동성이 너무 심해서 쇼핑중독 자해 온갖거 다했다가 맞는 병원에서 약 잘 받아서 내가 adhd라는걸 모르는 사람이 많음 근데 화장실 갔다가 핸드폰 두고오고 민증 잃어버리고 하루종일 쓸데없는 생각도 하고 나는 근데 숨겨봤자 티가 나더라고 약안먹으면 폭팔해서 머리 때리고 그럼
책? 한쪽 읽으면 질림 집중못함 날 이해해달라는건 아닌데 그냥 어느 순간 부턴가 내가 잘못한게 아닌데 왜 숨겨야 하는걸까 생각이 들었음
제발 결론만 말해 소리들었을때 상처받고 울었는에 이제는 어쩌라고 결론부터 말하면 재미없어 하고 걍 넘김
그냥 그렇다고 나는 그냥 조금 아픈 사람이고 잘살려고 노력하든중임 잘은 안되지만 그래도 잘 살고싶어
동정은 필요없다 내가 adhd이지만 사람들하고 잘지내
언제까지 나아질지 모르겠지만 난 잘살고 행복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