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나랑 막 장거리까진 아닌데 1호선 거의 끝과 끝이라 일주일에 한번 볼때마다 외박함
근데 이번에는 아버지가 오늘은 집에 들어와서 자라고 하셨다해서 ㅇㅋ 함
놀다가 서로 집가기 아쉬우니까 늦어져서 막차를 타게됨
근데 애인은 아슬아슬하게 막차를 탔고, 나는 막차가 끊겨있던거야
환승했어야해서 막차 제대로 안살핀 내 잘못은 맞음..
둘다 어떡하지 하다가 내가 걍 찜질방 가서 잔다고 함..
애인이 같이 있어줘야하는데 미안하다 맘이 안좋다 걱정도 해주고 자기도 중간에 끊겨서 택시탔다 보내놨길래
어디냐 물었는데 집 도착했다고 해서 그래ㅠ 라고 답장 보냈는데 읽씹하고 잘 들어갔늦지 전화 한통도 없고 물어보지도 않음..;
밤새고 나간다 했는데 알았다고 자기 먼저 자겠대
내가 지금 막차 끊기고 당황해서 화나는건지 서운할만한 상황인지 모르겠음..
일단 서로 평소에 전화랑 연락은 잘 안하는 성향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