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맨날 방문 왜 닫고 자냐고 묻는데

너무 짜증남.. 닫고 싶으니까 닫고 잠구고 싶으니까 잠구는건데.. 아침 되면 문 따고 들어오고.. 나 심지어 성인인데.. 분명 엄마는 안방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도 내가 방문 닫았다가 열어놓고 자도 다음날 왜 닫아뒀냐고 그런다? 그래서 열고 잤잖아 하고 대답하면 그 전에 닫고 있었잖아 이러는데 소름 끼침..; 중간 중간에 방에 자꾸 와보는거니까..

괜히 침대에 누워 있는데 발자국 소리 들리는듯 하면 소름끼쳐.. 아니 매일 잠구고 자는거 알면서 매일 왜 그러냐 물어봄ㅋㅋ 거기에 내가 뭐라 답할까..ㅎ 이유가 있으니 잠구지

[익인1]

개싫다 피티에5ㅡ디 오네 성인이면 독립해

[글쓴이]

나 잘 때 휴대폰도 손에 쥐고 잠... 어릴 때 자다 눈뜨면 아침에 내 폰 보고 있고 그랬음

[익인1]

너도 독립해라 나 독립하고 위염 다 나았잖니 맨날 술먹고 자는데도

[익인2]

난 오히려 닫던데..? 걍 문열어두고 자는 편인데, 엄빠가 일찍 출근하셔서 깨지말라고 거실 불키고 나가기전에 자는지 확인하고 문 닫음

[글쓴이]

좋겠다 난 아예 잠궈둠..ㅜㅜ 내 방이 현관 앞 화장실 옆이라 새벽에 혈육 왔다갔다하는 것도 예민하고.. 아빠도 새벽 5시에 나가서...

[익인3]

우리 집도 그래 자꾸 열어두래 문 잠궈두고 있으면 왜 잠구고 있냐고 열라고 문 두드리고 안 열면 화냄 내 방 지나갈 때마다 닫혀있으면 열고 지나감

[글쓴이]

사생활 좀 지켜주면 안 되나.. 한 집인데.. 그나마 독립된 내 공간인데... 내방 쓰레기통 뒤져보는 것도 짜증나ㅜㅜ 아침마다 자다가 눈 번쩍 뜨임

[익인3]

우리집도 사생활 저어언혀 안 지켜줌ㅋㅋ.. 개인 공간이니 문 닫고 혼자 조용히 좀 있고 싶다고 해도 좋은 말 못 듣고 화내기만 해 아무리 말 해도 그러는 거 보니 평생 안 바뀔 거 같아서 나도 취직만 하면 바로 독립할거임

[익인4]

그러면 차라리 진짜 명확하게 얘기하는게 낫다고 생각해 난 사실 매우 독립적인 사람이라 나의 개인 공간이 꼭 필요한데 아직 엄마아빠집에서 같이 지내고 있으니까 어느 정도 나도 포기하는 부분이 있지만 잘때라도 편하게 자고 싶다고 이런식으로 명확하게 전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