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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내가 생일 전날에 친구랑 놀고 있는데 애인이랑 12시를 같티 보내면서 외박을 하려고 데리러 온 상황이야

애인은 차를 주차시키고 나를 데리러 왔고 내 친구도 데려다 준다고 해서 3명이서 같이 차를 탔어

근데 차를 타려고 봤는데 조수석 자리에 덩그러니 꽃다발이 올려져 있는거야 다들 애인이 이렇게 꽃 주면 어떨거 같아?

나는 그래도 생일인데 축하한다고 말하면서 나한테 직접 꽃을 주는게 아니라 말 한마디 없이 그냥 조수석 의자에 덩그러니 올려져 있는 꽃다발을 내가 먼저 보고 와! 이게 뭐야~ 고마워 라고 해야하는게 좀 싫은데 애인은 왜 사진도 안 찍고 바닥에 내려놓냐고 실망했다고 하더라고... 내가 고맙다 이쁘다라고는 했는데 리액션을 더 크게 했어야 했나ㅎㅎ



 
익인1

헉!!! 이거 뭐야? 하고 걍 놀란척해줌

2개월 전
글쓴이
내가 그걸 못해서 실망했나보다
아니 친구 같이 있는데 놀래는 것도 난 좀 부끄럽고 웃기다고 생각해서......

2개월 전
익인2
난 기분 좋을거같음 어쨌든 서프라이즈고 날위해 사준거니까
2개월 전
글쓴이
기분은 좋았어! 그래서 고맙다고도 하고 예쁘다고도 한건데
애인은 놀라면서 기뻐하는 반응을 원했나보더라고 난 친구도 있으니까 좀 부끄러워서 넘어갔던거고

2개월 전
익인3
센스가 너무 없네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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