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백수라 할머니 돌볼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며칠 있다 와야 하거든? 근데 할머니가 에어컨은 당연하고 선풍기 바람도 못 쐬시고 바깥 바람도 싫어하셔서 환기도 당연히 안 하시고 안 씻으시는데 이게 몇년이라... 아파트인데도 온 방에 곰팡이 슬고 벽지가 바래지고 집 자체에 노인 악취가 진짜 배어있어... 병이 있으신 건 아닌데 살고자 하는 의지도 없으셔서 뭘 드시지도 않으시고 말씀도 안 하시고... 근데 어릴 때부터 할머니 손에 커왔고 지금이 갚을 때인데 아 진짜 불효녀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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