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헤어지는 거 이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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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지금 마음이 힘들고 여유가 없어서 연애를 할 상황이 안된다고 차였어…

[글쓴이]

계속 사귀면 나한테 상처만 줄 것 같다고 그러는데 머리로는 이해가 너무 되는데 마음이 힘들다…

[익인1]

난 갠적으로 시간적 체력적 경제적여유없음 연애하지말라고함
저 세개 중 하나라도 없음 상대는 계속 이해하고 기다리기만해야되거든..

[글쓴이]

심리적 여유는…?

[익인1]

뭐때매 마음의 여유가없는건질 봐야지
돈이없어서 마음의여유가없는건지 아님 일이바빠서 시간이없어서 마음에 여유가안생기는건지..
마음이 복잡한덴 이유가있을거아냐

[글쓴이]

아직 학생이라서 학업+미래 고민도 많고 사귀면서 시간이 너무 많이 소비되는 것 같아서 부담된데…

[글쓴이]

지금 시기는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게 더 필요한 것 같다구 하더라

[익인1]

시간이없네, 아래댓보니 가끔만난것같고
저렇게 뭐 없다고하는사람보면 상대는 마냥 이해해주고 기다려야되는거보고
나는 여유니뭐니 없다하는사람이랑은 굳이 더 만나라하고싶진않다

[익인2]

상황이 힘든거 맞음. 그리고 애정이 그만큼인 것도 맞음. 대신 나이에 따라 경험이 없어서 함께 극복할 방법을 모를 수 있어. 쓰니가 받아들일 수 없다면 힘이되겠다고 붙잡아볼 수 있는거고, 이별해도 된다면 헤어지는게 낫다고 봐. 어쨌거나 힘들때 정리할 부분에 연애를 포함시킨거니까. 지금 그 사람에게 연애란 그정도인거야. 다만 그게 쓰니라서 라고까지 생각지는 말았으면 좋겠어. 살다보니 인생은, 연애는 타이밍이라는걸 알았거든

[익인3]

나도 저거로 헤어짐 통보 받았다가 재회했는데 이해는 되더라 그냥 그런 상황에 놓을 수 있는게 나뿐이었어.. 뭐 다시 생각해보고 다시 대화해보니 같이 이겨나가고 버텨나가는게 서로의 행복을 위한거다 이렇게 결론 나서 다시 잘 만나고 있는중이긴 하지만

[익인3]

둥이2 말대로 처음 겪는 감정,상황이라면 더더욱 나를 놓는 방법밖엔 생각이 안들었겠다 싶더라고 서로 질릴대로 질리고 마음이 다 떠난게 아니라면 너의 마음을 잘 전달하고 조금만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봐
나도 그냥 지금은 내가 그 사람 머릿속에서 조금 빠져주는게 좋겠다 생각해서 당일날 붙잡는 식으로 대화하고 그 이후로 일절 연락도 다 끊었었어

[익인5]

나 지나가다가 글 보는데 나도 쓴이처럼 통보받고 헤어졌거든.. 혹시 재회는 어떻게 하게 됐는지 설명해줄 수 있을까?

[익인3]

난 일단 1년반 만나고 헤어짐 통보 받은지 한 2주만에 재회했어 연락은 절대 내가 먼저 연락 안했어 진짜 죽을 힘으로 참았어
우리는 진짜 서로 마음이 남아있는데 내가 진짜 많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좀 통제 아닌 통제를 했거든 그게 좀 상황들이랑 겹쳐서 애인 말로는 벼랑 끝까지 몰고 가는 느낌이었대 그래서 놓을 수 있는 것 중에 나를 가장 먼저 놓은거지 (상황은 애인 생업 관련)
헤어지면서 얘기 듣고 나니까 드는 생각은 내가 이 사람 마음을 다시 되돌리려면 일단 지금은 이 사람한테 휴식을 주는게 맞겠다, 내가 머릿속에서 빠져주는게 맞겠다 생각들어서 연락 안하고 기다렸어
근데 카톡,인스타는 다 그대로여서 헤어지고 처음 올린 인스타스토리 보고 연락 바로 오더라고..
방법이랄건 진짜 딱히 없었어 상대방한테 오히려 내 빈자리를 온전히 느낄 시간을 줘야겠다고 생각했어 근데 그게 맞았더라고
남친 자취방 벽지부터 가구까지 다 내가 골라주고 산건데 헤어지고 나서 자취방을 못가겠더래 어딜 봐도 내 생각이 나니까.. 긍께 일단 매달리지 말고 상대방한테도 여유를 주면서 둥이 빈자리를 느낄 시간을 조금 주고, 2주-3주정도 됐으면 그때 가볍게 재회 얘기 꺼내지말고 너의 마음만 가볍게 전하는 연락 해봐!
댓글 너무 긴데 둥이한테도 글쓴둥이한테도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

[익인5]

정성스럽게 써줘서 고마워! 통제 아닌 통제를 했다는 것도 나랑 비슷한 것 같아 헤어진지는 한달 좀 넘었는데 중간에 연락을 해서 이제 연락안한진 3주정도 됐어 상대도 본인 입으로 미련있다고 얘기했어서 상황이 진짜 비슷하네 다만 아직은 나한테 연락은 안왔다는건데ㅜ 혹시 시간에 따라서 상대방 마음은 어떻게 변했는지 대충이라도 알고 있어? 많이 물어봐서 미안해

[익인3]

5에게
음.. 헤어지고 초반 한 3일은 그냥 아무 생각이 안들었고 생각을 하기도 싫었대 일도 바빠서 내내 출근하고 지쳐서 잠들고 그랬는데 그 뒤로는 쭉 집에 못들어가겠어서 집에 안가고 본가 들어가서 지냈었대
그러다가 휴무일 돼서 자취방 다시 왔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고민하다가 밤에 스토리 올라온거 보고 연락했다 정도만 들었어..
연락 안한지 3주정도 됐으면 뭔가 아예 낌새도 없는거야? 직접적 연락 아니더라도 뭐.. 인스타를 본다던지.. 그런..

[익인5]

3에게
헤어지고 나서 중간에 한번 보러 갔는데 잡혔다가 다시 생각해봤는데 지금은 헤어지는게 맞는 것 같다고 했었어 그리고 연락 끊었고 3주 됐어 직접적인 연락은 없었고.. 인스타는 내가 헤어지고나서 먼저 일부러 맞팔 끊었고 나는 원래 비공이었고 상대는 이후에 비공개로 바꿨어
이번달 말이 상대 생일이라 당일 저녁에 연락해볼까말까 고민중이야 연락 끊었을때 내가 미련 절절이라 연락올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해
그 때면 숨 좀 틔여있을까?

[익인3]

5에게
혹시 상대방 상황이 해결이 아직 안된거지..? 잡혔다가 다시 번복하는 말한게 좀 걸린다ㅠㅠ 인스타나 이런것도 서로 뭔가 확인할 수 있는게 없네.. 그게 오히려 좋을 수도 있지만!
근데 재회가능성 이런걸 떠나서 나는 이러나저러나 후회할거면 그냥 하고 후회하자, 마음 표현은 할 수 있을 때 하자 주의거든? 그래서 나라면 그냥 진짜진짜진짜 가볍게 저녁 6-7시쯤 생일축하한다고 간단하게 보내볼 것 같아. 게다가 8말이면 아직 기간이 좀 남기도 했고.
근데 상대방은 진짜 둥이가 제일 잘 알거야 아마.. 난 이게 서로의 관계에서 그 누구도 쉽게 조언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번에도 그렇게 느꼈거든.
그러니까 둥이가 정말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이렇게 하는게 맞겠다 싶으면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 대신 담백하게 너무 감정적이지 않게!

[익인5]

3에게
상대 상황이 둥이처럼 명확하진 않고 집안일이랑 내가 한 통제로 약간 지침이 더해진 것 같아.
카톡 프사나 배경은 헤어지고 내가 바꿀때 따라서 한번 바꾸고 3주째 계속 안건드리고 있더라구.
둥이말처럼 나도 안하고 후회하느니 하고 후회하자는 주의라서 고민하고 있던 와중에 나랑 상황이 비슷해서 물어봤어!
상대가 여자기도 하고 먼저 연락할 사람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서 둥이 말대로 감정적이지 않게 잘 보내볼게
대답해줘서 고맙고 내 입장에서 조언해줘서도 고마워!

[익인3]

5에게
어떤 선택이든 결국은 행복한 선택하길 바랄게!

[익인5]

3에게
고마워 둥이도 행복만 해

[익인4]

자주만나거나 보챘어.혹시?

[글쓴이]

일주일이나 이주일에 한 번 정도만 만났는데…ㅜㅜ

[글쓴이]

보챈 적 한번도 없어 그냥 날 안좋아했던걸까…?

[익인6]

https://www.instiz.net/name/56189575?page=1&category=1& 이거봐 ㅋㅋㅋ 나랑 개똑같다ㅋㅌㅌㅋㅋㅋ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