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친구가 일을 안해서 고민하길래 조언아닌 조언을 했는데 이게 말실수일까?

나도 중소기업 노동자고 친구한테 이래라 저래라 말할 자격은 없지만 작은 알바부터 시작해보라고

나름 괜찮은 공고 보내주고 그래도 지원도 안하고.. 일 하고 싶은건 맞는 거 같은데 딱히 다른 자격증이나 그런걸 준비하는것도 없는거같고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그래서 운동하라고 나는 운동으로 잡념을 없애는데 먹는걸로 푸는것보다 시간,금전적으로 훨배 남는다고

운동 같이 다닐래??이래도 반응도 싱겁고

딱히 하겠다는 말을 안해

내가 말실수했나?

그냥 토닥토닥을 원했던걸까?

나는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주는게 친구한테

도움될 것 같았는데 너무 주제넘었나 ..

[익인1]

말실수 는 전혀 아니고!! 쓰니는 최선을 다 한듯

[익인2]

딱히 실수는 아닌것같은뎅...친구가 우울증이 있을수도있고...일단 혼자 내비둬바

[익인3]

음 나도 이런적 있는데 우울해서 그럼 무기력하고 용기도 안나고

[익인3]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조언 들었을때 기분나쁜거 없었음 근데 우울함이 깔려있어서 그런지 한번씩 만나서 나에대해서 칭찬해주고 밥사주는 친구가 기억에 더남았어 위로도되고

[글쓴이]

친구만나면 거의 내가 사주려고는 하는데 친구가 일을 안하니까 좀 부담스럽기도하고..그리고 친구는 만나면 술 마시기를 원하는데 나는 밤에 술 마시는거도 안 좋아하고 그래서 매번 거절하긴 하는데 ㅜ ㅜ ㅜ 이거도 실수겠지..? 나도 내 일을 해야하고 하루 일정이있어서 친구한테 맞추기가 힘들었음..

[익인6]

앞으로는 사주지말고 살짝 거리 둬봐 걔도 너 배려 하나도 안해주는데뭐

[익인3]

걍 주말 낮에 만나는게 좋을거같구 나..같으면 그렇게 매번 사주면 미안할거같은데 친구가 당연시 받니?
나는 어쩌다 밥이나 카페 말하는거야 거의더치함

[익인4]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가봐 나도 저럴때 있었는데 누가 해주는 조언도 필요없었고 도와준다는것도 싫었어 스스로 정신차릴때까지 냅둬야함

[익인5]

실수는 아닌데 원하는 방향의 도움이 아니었을지두... 직접 원한다고 말한게아니라면ㅠ근데 그냥 별생각없을듯

[익인8]

쓰니가 친구가 애틋해서 이런저런 해결방안을 제시하는데 본인이 정시차려야 그런 행동도 할 수 있는거라 기다려보ㅓ~~! 사람을 변화시키려고 하지말구 쓰니의 삶에 집중하다가 한번씩 연락해봐!! 계속 신경쓰면 쓰니만 속상해

[익인9]

아냐아냐 걍 지금 친구상태가 마음만 있고 의욕은 안드는 무기력한 상태인가봐.. 반응은 없어도 고맙게 생각은 하고 있을거야 쓰니가 쫌 그러면 이제 더 권유하지말고 냅둬봐 본인이 의욕 돌거나 뭘 해야겠다 싶으면 알아서 움직일거임

[익인9]

그리고 자꾸 실수 실수 쓰니 왜케 쪼그라들어있어ㅠ 친구가 그런 상황이라고 해서 너가 다 맞춰줄 필요도 없고, 가족처럼 도와줘야 할 의무도 없어. 그냥 친구는 친구대로 편하게 맘 가져

[익인10]

백수들은 자존감 개바닥이라서 진짜 진짜 유리구슬처럼 대해줘야대..

[익인11]

말실수아니다 너같은친구릿름좋겟다

[익인12]

근데 나 너무 T인가 쓰니가 해줄만한 그런 위로, 조언 다 해준거같음
저랬는데 친구가 쓰니한테 틱틱거리면 취업할때까지 보지마

[익인13]

공고는…. 본인은 눈이 높은 거 아닐까? 보내주는 공고가 성에 안 찰 수도 있어..! 운동은 좀 반응이 별로긴 하다 ㅠㅠ

[익인13]

선 넘은 부분은 없는 것 같아!!

[익인14]

아니 저런 사람들은 뭘 바라는거임 대체..? 해결 방안을 제시 해줘도 안해 ㅋㅋㅋ .. 뭐 위로만 하면 뿅 하고 취업이 되나? 쓰니도 지칠텐데 걍 냅둬

[익인15]

자 사람들도 답답한거에요
뭘 바라는게 딱 정해져있으면 다행이지 답답한데 뭐가 답답한지 모르고 그게 일 구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라는건 너무 잘 알고 나한테 없는 뭔가가 남한테 있지 않을까 해서 물어보는거라 생각해여,

[익인16]

ㄴㄴㄴ 그정도 반응이면 그냥 앞으로 안 하는 게 나을 듯 ㅜ.. 뭐라 하는 게 아니고 저런 케이스면 본인 의지 아니면 절대 못 벗어나더라... 남이 암만 정보주고 응원해줘도 본인이 할 생각 없음 들리지도 않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