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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독립해도 마음이 너무 힘들어

이 힘든 마음을 이겨내고 싶은데

너무 힘들어



 
익인1
앗 나는 심한 가정폭력은 아니고, 약한 가정폭력+데이트폭력으로 우울증이랑 트라우마 얻어서 고생했었어. 지금은 좀 갠차나짐.

금전 여유 괜찮으면 상담 함 받아봐. 혹여 간다면 꼭 종교 관련 없는 상담소로 가고ㅎ...상담사는 나랑 같은 성별이 좀 더 잘 맞을 확률은 높은데 이것도 사바사라 너한테 잘 맞는 쪽으로 생각해보고, 나잇대는 개인 경험으로는 너무 많지도, 너무 어리지도 않은 40대 언저리 상담사들이 제일 괜찮았던 것 같아.

안 된다면 병원도 괜찮음. 상담에 비해 경제적인 면에서 부담이 훨씬 덜해. 대신 상담 시간 짧고 병원 따라서는 철저하게 상담 없이 증상, 약 얘기만 하는 곳도 있음.
하지만 그 짧은 상담도 도움이 되긴 하고 약이라도 먹는게 훨 낫더라. 약은 처음부터 딱 맞는 거 먹기는 힘들고 길게 반년정도는 나한테 딱 맞는 약이랑 용량 찾느라 조금씩은 내내 불편감 있을 수 있고, 작은 불편감이라도 다 얘기하고 맞춰나가는게 조아. 빨리 찾으면 한달만에 찾는 경우도 있음. 사실 그 후로도 내 증상이 나아지는 과정에서 심리상태가 바뀌면 약도 그에 맞춰서 조금씩 조절해야하니까 그냥 다니는 내내 조금씩 상담 지속하면서 의사쌤이 상태 보고 이리저리 조절해줭ㅎㅎ

가정폭력이면 꽤 장기간 고통받았을 거라 상담이 되었건 병원에서 약을 먹는 거건 예상보다 오래 치료받게 될 수도 있거든. 그런 거 고려해서 어디 가볼지 생각해보고 웬만하면 전문가 도움은 꼭 받았으면 좋겠다. 전문가 도움 받으면 생각보다 금방 좋아지기도 하거든. 갔는데 의사, 상담사가 너랑 잘 안 맞는 것 같으면 다른 병원이나 상담소도 함 가보고!

개인적인 케어는 난 명상이랑 운동 도움 많이 됐어. 둘 다 한 번에 해결 가능한게 요가라서 요즘에는 요가 많이 해ㅎㅎ 나는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의존적인 편에 자존감이 엄청 낮아서 땅을 너무 오래 파가지고 상담소나 병원 이리저리 옮겨다닌 거 다 합치면 거의 7년? 정도 치료 받으니까 이제는 꽤 평온하거든. 언능 나아서 우리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 화이팅!

3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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