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하지도 않으면서 우울 하다고 하는건 무슨 심리야?

친구중에 시험을 준비 하는 친구가 있는데 매번 놀러다니고 소개팅 나가고 그러는데 항상 만날때마다 시험때문에 힘들다 이런식으로 하소연 하거든 ..

근데 나도 처음엔 위로도 해보고 방법 조언도 해줬는데 매번 부정적인 반응이야..

너무 우울해서 잠을 못잔다고 해서그럼 아침에 같이 공원 조깅해보는건 어떠냐고 같이 나가주겠다고 했더니 자기 살이 너무 쭉쭉 빠져서 그런건 할수 없다 이런식으로 다 방어 하더라고…

뭔가 이 심리를 이해해서 내가 옆에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과연이건 무슨 생각일까? 이랬던 적 있는 사람 있어?

[익인1]

걍 하기싫은거

[익인1]

냅둬 못도와줌 징징거리지 말라해

[글쓴이]

자기연민인건가..

[익인1]

자기연민인지는 모르겠는데 나도 저럴때 있는데 그냥 하기싫으면서 핑계댄거였음. 결과 안좋으니까 당연히 우울함 근데 막상 하려니까 하기싫고 회피하고 우울하고 반복되면서 걍 점점 땅꿀팜. 근데 결과적으러 본인이 안하면 아무것도 해결안되는걸 자신도 알고있음

[글쓴이]

이게 맞는거같아..

[익인2]

우울해서 무기력해진거같아 함부로 한심하게 생각 ㄴㄴ

[글쓴이]

사실 부끄럽지만 한심스럽게 생각한적이 있어..친구로서 이런생각 하는 내 자신도 미운데 한편으로는 너무 한심해서 쓴소리도 해주고 싶은적 참았던적많거든..
함부러 생각하면 안되겠지

[익인2]

글제목부터 느껴져.. 친구도 다 느꼈을지도 몰라 ㅠ 함부로 생각하지말고 그냥 마음으로 응원해주자

[글쓴이]

그치 느꼈을거야 아마도 ㅠ ..

[익인2]

뭐 아무것도 안해서 우울하든 결과가 안좋아서 우울하든 남이 함부로 평가할 게 아님 옆에 그렇게 한심하게 바라보는 사람 있으면 더 힘들어하겠지

[글쓴이]

계속 징징거려서 짜증이났었나봐 ㅜ

[익인2]

받아주기 힘들면 연락 안해줘두 돼 어쩔수없는거지 ㅠㅠ

[익인3]

우울해서 의욕이없어서그럼.. 전문가한테 보내야나아짐 심리상담이나 병원

[글쓴이]

내가 ㅈ해줄수 있는게 없구나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