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자기 회사에 결혼 적령기인 여자 상사분이 계신데 짝이 없대
자기가 보기엔 매력적이래
잘 웃고, 웃는 것도 예쁘고, 피부도 뽀얗고!
직장도 좋으셔 대기업본사
왜 안채가지? 싶대
여기까지는 괜찮은지 궁금하고
이후에
여럿이서 대화하다가 사람들이 애인한테 이 분 소개 좀 해달래서 이상형을 물어봤대
그랬더니 상사분이 자기는 “육각형 남자에 얼굴도 좀 생긴 사람” 원한다고 말하셨대
이제 애인이 그 얘길 나한테 하면서 내가 추구하는게 육각형 남자잖아~ 랬나? 내가 육각형 남자가 될거잖아~ 이랬거든
이건 괜찮은지?
물론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사심두고 한 말은 아니고 인간적으로 매력있다라고 생각하지만 난 누가 뭐 때문에 매력적이다라는 말을 애인한테 해본 적이 없어서 당황했어
심지어 피부가 뽀얗다 이렇게 디테일하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