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애인은 같은 동네 사는 뚜벅이 커플이야
일주일에 한번씩 데이트하고, 주로 동네에서 놀거나 번화가에서 놀고 어쩌다 한번씩 타지 놀러가는 정도?
보통 점심먹고 만나서 저녁먹고 들어가는데 애인은 10번중에 7번은 동네말고 다른 곳서 놀다가 저녁을 꼭 동네주변에서 먹으려고 해
근데 그 동네주변이 도보로 가능한 거리가 아니라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하거든?
나는 어디 놀러가면 그 지역에서 모든걸 해결하고 집에 들어가는 스타일인데 애인은 왜 굳이 돌아돌아 가려고 하는지 모르겠어.. 정말 이해하고싶다
오늘도 다음 데이트때 뭐할지 계획짜는데 번화가에서 놀다가 저녁을 동네주변에서 먹자고 하더라고ㅠ
그래서 동네주변에서 먹을생각이었냐고 물어보니까 그건 아니지만 본인이 아는 곳은 동네주변밖에 없대
나도 매번 여기저기 검색해가면서 찾는데 애인은 그런 과정이 귀찮은걸까?
혹시 나같은 커플 있니..? 있다면 왜 그러는건지 설명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