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돈 잘모으네...

내 주변 보면 자취 기준 일년에 1000만원 모았다고 하면 허리띠 졸라매고 모은 거고, 아예 안 모으거나 찔끔찔끔 모으는 애들 태반이던데 인터넷만 들어오면 다들 달에 200 버는데 일년에 천?? 개적네! 지출 줄여!! 돈 왤케 많이 써!! 이러고 한달에 개인 용돈은 거의 안 쓰는 사람들이 대다수라 놀라움. 나 포함 내 주변이 꽤 흥청망청 사는 편인가봐...ㅠ

다들 사람 안 만나고 안 놀러다니고 돈만 모으는 건가...? 옷도 상하의 각 두개씩만 사서 돌려입고...? 어케 글케 적게 쓰지...?? 난 식비로만 60만원 넘게 나가던데 다들 어케 식비가 그리 쪼곰 나와...? 막 라면만 먹구 살고 그래...?? 아니면 나 사실 개많이 먹나.....???

[익인1]

여긴 익명이니까… 현실적으론 너가말한 그런분들이 더 많을듯

[익인4]

222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아? 뭔가 익명 사이트라 그런 건가?? 묘하게 대다수의 커뮤에서 다 이런 느낌으로 얘기하길래 사실 내가 끼리끼리라 몰랄던 건가 위기감 들었는뎈ㅋㅋㅋ

[익인1]

익뮤 커뮤를 너무 맹신하진마… 진짜 밑에익들처럼 주변 사람들한테 보고 듣는걸 믿는게 나을듯…
말대로 200벌어 150저축 너무 좋지만 난 이렇게 누릴게 많은 삶에 궁상맞게 살고싶진않다ㅠ 어느정도 먹고픈거먹고 사고픈거 사고 살고싶음…. 사람마다 가치가 다르겠지만…

[글쓴이]

주변인들은 분명 돈 모으기 힘들어하는데 커뮤만 들어오면 다 저래서 혹시 내가 끼리끼리였던 건가, 내가 너무 사람답게 살았나하고 자기의심 들었다가 댓글들 보고 안심......ㅎㅎㅠ

[익인1]

너랑 친구들이 과소비한다면 본인들이 잘 알텐데… 월급의 어느정도 이상은 저축하는게 맞는거같긴해 자취하는거 아닌이상
200벌어 150은 아니더라도 100정도는 저축한다생각함

[글쓴이]

1에게
아 맞아 내가 그게 좀 극단적이라 점검이 필요하긴 했거든ㅇㅇ 엄마 집에서 살 때는 생활비로 30씩 드리면서 대충 용돈도 쓸만큼 썼는데 월급 200으로 1년에 1600정도 모았거든. 자취하니까 250 버는데 한 푼도 못 모으는 중^^; 최근 몸이 여기저기 아파서 운동 배우는 비용이랑 병원비가 꾸준히 나가는 탓도 있지만 좀...쫄리네...?

[익인2]

여기 200벌면 150저축하라고해 걸러들어 ㅋㅋㅋㅋ

[글쓴이]

아놔 150ㅠㅠㅋㅋㅋㅋ 엄마집 얹혀살면서 사치품 절대 안 사고 한달에 두 번만 놀러나가면 가능할지도

[익인3]

아침 안 먹고 점심 회사에서 주고 저녁만 해결하면 되고
월세 살다가 대출내서 전세로 옮기면 200벌어도 100저축 완전가능
※해봤음

[글쓴이]

오 대박. 회사 점심 제공 개부럽
전세가 대출 받더라도 80퍼만 나오는 경우가 많대서 목돈이 있긴 있어야하더라...그 금액까지만 모으면 이후에는 모이는 속도 훅훅 오르긴 하겠다ㅋㅋㅋ익인이 짱이다 므쪄

[익인3]

ㅇㅇ 서울에서 80퍼만 나오는거로 원룸 1억3천짜리 전세 들어가서 4년간 버텼음

[글쓴이]

대박...똑똑허게 잘 모았네! 난 와중에 개쫄보라 주변에 전세사기 당한 지인들 둘셋씩 나오니까 무서워서 전세도 못 구했거든ㅋㅋㅋㅋㅠ 흑흑...담에는 전세 노려봐야겠다...

[익인4]

돈 모으고 집사고 뭐 이런건 익명말고 그냥 자기 주위 진짜 친구들한테 물어봐야함 ..

[글쓴이]

진짜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다들 돈 어케 모음...?(멍...) 상태라섴ㅋㅋㅋㅋ 돈 잘 모으는 지인 하나는 뭔 거의 밥을 안 먹던데ㅎㅎ; 실제로 건강 안 좋고 저체중이심. 옷도 알리에서만 가끔 산다고 그러고...술도 집애서 소주만 드심...저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 싶은데 돈은 잘 모으시더라...

[익인4]

그냥 과소비한다 펑펑쓴다 이런것만 주의하고 살려고 나는... 막 악착같이 모을 생각은 안하고 사는 중... 그냥 한달에 얼마라도 저금하자~ 분수에 안맞는 소비 하지말자~ 요정도만 하고 살래 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나두 지금은 그런 느낌임ㅋㅋㅋㅠ 근데 매달 과소비함ㅋ.ㅋㅋ.ㅋㅋㅋ나는 살짝 고삐 풀린 건 맞아서 달에 150씩 저축하게쓰!! 까진 아니어도 소비 좀 줄이긴 해야할 것 같어. 익인이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