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니치향수 아니면 안 써 ~ 라거나 향수 뭐 쓰냐고 물어보면 알려주기 싫어서 어?나 선물 받은 거라 모르겠어. 아 나 향 겹치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ㅠㅠ 이러면서 알려주는 거 피하거나(뭐 이건 아주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긴 함)
올영 향수나 패션향수 구매하면 나는 올영 향수 안 쓰고 니치향수만 써 올영 향수는 좀 저렴한 향 나 이러는 애들.. 유독 향수 쪽에 자기 좀 지식 많다고 부심 부리거나 본인 향수에 대한 질문 경계하는? 애들 지이인짜 많음
나 향수 좋아한지 진짜 오래됐는데 난 오히려 국내 입점 안 돼있고 진짜 매니아들끼리 알고 있어서 어렵게 구한 향수들도 친구들이 뭐냐고 물어보면 구매처 알려주고 사는 방법 알려주고 공병에 덜어주고 함
오히려 매니아이거나 지식 많을수록 남한테 알려주고 공유하는 거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 어차피 남 알려주고 난 다른 거 쓰면 되니까.. 향수 한두 개 있는 것도 아니고
근데 꼭 향수 많이 아는 게 최대 업적인 것처럼 구는 애들 진짜 많아 뭔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정보나 독특한 것을 뺏긴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 예의없게 걍 나 이거 알려줘 나 추천좀 이러는 애들은 꿀밤 박고 싶지만
그 외에 진짜 순수한 마음으로 향 너무 좋다 어디서 샀냐 이러는 친구들한텐 진짜 너른 마음으로 잘 알려주게 되더라 보관이나 뿌리는 방법 같은 것도 잘 알려주게 되고
난 국내 몇십 명 밖에 안 가지고 있는 향수, 외국 공홈에서도 품절된 향수 구하기 힘든 것도 구해서 살 정도로 매니아이기도 하지만 편견 없이 올영에서도 향 좋으면 사고 가격이나 브랜드 상관 없이 삼
물론 마케팅 짜치게 하는 브랜드는 안 사긴 하지만 무튼 항상 볼 때마다 느껴왔던 것들 . . 뭐 이것도 부심처럼 보일 수는 있겠지만 아예 방어적 or 공격적 사고 가지고 있는 애들 신기해서 하는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