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데뷔전이었던 7월 31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제러드는 8타석 6타수 5안타 2홈런 8타점 2볼넷 7출루의 괴력을 과시했다. 가히 충격적이었다.
이후에도 침체됐던 두산의 공격을 이끌며
11일 경기까지 11경기에 출전, 타율 0.467(45타수 21안타) 6홈런 1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523의 괴물같은 성적으로 KBO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3안타 경기가 3차례 있었고, 4안타와 5안타 경기도 각각 한 차례 있었다. 4경기 연속 홈런포를 날리기도 했다. 당기고 밀고를 자유자재로 한다. 이승엽 감독의 현역시절과 에릭 테임즈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제러드의 활약은 시너지 효과를 부르고 있다. 그의 맹타에 두산 타자들도 힘을 내고있다. 제러드가 경기에 나서기 시작한 7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팀 타율(0.356), OPS(0.978), 득점(102점) 모두 리그 전체 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