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두달 남았는데 이제와서 시어머니가 종교예식 강요하는거

미치고 팔짝뛰겠는데 어캄?

남편도 안된다고 이미 식순 다 짰다고 하는데

그럼 목사님 주례라도 해야한대

축가도 찬송가로 하자함

걍 엎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쓰니는 무교야? 상대방 집안이 기독교이고 쓰니가 무교라면 결혼해서도 피곤해질텐데

[글쓴이]

응 나 무교고 남편도 무교.. 남편집안 시어머니만 기독교임

[익인1]

그렇다면 예랑이가 나서서 중재를 해야겠는데.. 그런데도 효놈 노릇한다면 나였으면 엎음

[글쓴이]

와중에 우리 뭐 이미 부부라ㅋㅋㅋㅋㅋㅋ 뒤늦게 아 결혼식 할까? 하고 한건데 후회된다 ㅣㅋㅋㅋㅋ 걍 원래 살려던거처럼 걍 식 안하고 살껄

[익인2]

계속 강요하면 엎어 종교강요 이제 시작일듯

[글쓴이]

와중에 나 식만 늦게 하는거라 이미 혼인신고 한지는 1년됨ㅠㅠㅋㅋㅋㅋㅋ거의 사실혼관계로 동거한진 더 오래됐고ㅠㅠㅋㅋ 그동안 자꾸 교회가자고 하긴 했지만 다 무시했는데 우리 결혼식 자기 입맛대로 하려 하는거 진짜ㅋㅋㅋ 이러면 걍 아얘 예식 안했지

[익인2]

그냥 원래 하려했던거 밀고 가버려 집안 사람 다 개신교면 몰라 본인만 개신교면서 왜 저러나 몰라... 예비신랑한테 중재할거면 똑바로 세게 해달라해

[익인3]

벌써부터 이러면 어쩌자는거냐 진짜

[글쓴이]

토할거같앜ㅋㅋㅋㅋ 매일 스트레스야ㅠ

[익인4]

나도 기독굔디 그건 아니다 아들도 안믿고
며느리도 안믿는데

[글쓴이]

나 진짜 홧병나서 죽을거같다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