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톡은 치매 환자들 뿐임?

한 20명되는 오픈톡에서 1년가량 있었고 부산산다는 얘기 끊임없이 했고 군대 얘기 끊임 없이 했는데 그 얘기에 여러번 동참한 사람이 나보고 어느날 어디사냐 묻고 군대에서 뭐했냐 묻고

활동 안하는 사람이면 톡 내용을 안읽은건가 생각할텐데 꾸준히 활동하고 나한테 부산 맛집 관광지 묻고 그 관광지에 내가 여자친구랑 놀러간 사진도 올리고 그랬음

이 오픈톡 뿐만 아니라 다른 오픈톡도 그럼 군대 얘기 적극적으로 몇달동안 같이 한 사람이 나보고 갑자기 남자냐 묻고 공익이냐 묻고(이건 좀 시비거는건가?생각했음)

몇달에 걸쳐서 얘기함

상대방도 대화에 적극동참

내 프로필 그대로

같은 얘기 몇십번 반복함

얘네들 치매임?

[익인1]

오픈톡을 왜 하는거임?

[글쓴이]

본문에 대한 답을 해주라

[익인1]

그냥 너가 그사람들이 기억할만한 인물이 아닌가봄

[익인2]

그냥 관심없는 사람 아님? 회사에서도 부장이나 책임자들이 맨날 ㅇㅇ씨 어디 살아요? 하고 오백번 질문 듣고 오백번 말해도 까먹는데

[글쓴이]

그렇게 형식적인 질문도 아니고
사진까지 첨부해서 기억하기 더 쉬울텐데

[익인2]

사람들은 생각보다 너한테 관심 없어

[글쓴이]

관심이 없는데 왜 자꾸 뭘 물어

관심이 없는게 문제가 아니고
그렇게 몇달동안 물어놓고 까먹는게 이상하잖아
관심이 없으면 애초에 안물어야지

정보만 얻어낼려고?사적인것도 엄청 묻더라

자주 가는 곳은 저절로 길이 기억나듯이 자주 물으면 그냥 저절로 외워지지 않나
그걸 기억 못하고 또 묻는게 치매환자같고 짜증남

[익인3]

걍 너한테 관심 없는거임ㅋㅋ

[익인3]

20명이나 있는데 어케 다 기억해

[글쓴이]

관심이 없는데 왜 자꾸 물어

[익인4]

존재감이 없나 봐

[글쓴이]

그렇게 물어놓고 존재감이 없다
이게 좀 매칭이 안됨..

[익인4]

걍 그 사람들한테 물어 봐봐 다음엔 저번에도 물어보셨는데 그새 까먹었냐고

[글쓴이]

그렇게 물어봤는데 답을 안함

[익인4]

그냥 너랑 할 말이 없나 봐

[글쓴이]

4에게
할말이 없으면 말을 안하면 되지 어색해서 어거지로 질문한다는거?

[익인4]

글쓴이에게
ㅇㅇ 걍 글만 보면 그래 보여 게속 물어도 이제 내가 당사자가 아니라서 모르겠다 내 답변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