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을 과식하는 걸로 푸는 익인이들 있어?? …

난 외로움을 좀 많이 타는 성격이야

대학 들어오고 좀 더 심해진 것 같아

친구들 만나고 와도 혼자 있으면 또 외롭고 우울해지고..

마음이 공허해서 과식으로 풀게 되는 것 같다

혼자있는 시간을 잘 보내고 싶은데

지금 4년째 외로움을 해결 못하고 있어

참 어렵당

[익인1]

저요..

[글쓴이]

익인이는 이거 해결하려고 해본적 있어??
나는 진짜 내가 갖고 있는 습관들 중에 제일 고치기 어렵다 ㅠ

[익인1]

사람이랑 같이 밥 먹으면 좀 괜찮아지는데
혼자 있거나 그러면 다시 말짱 도루묵

[익인2]

나요
나는 심지어 당뇨있는데 저 증상심해서 걱정
한 도시에 평생 살았거든? 근데 만날수 있는 사람 한명도 없음 ㅋㅋㅋ

[글쓴이]

와 나도 당뇨 전단계라 고쳐야하는데 ㅋㅋㅋㅋ ㅠ 요즘은 야식까지 먹고있다 참…
익인이도 왜 만날수있는 사람이 없어??
나는 인복 없어서 그런가 .. 만날슈있는 친구가 적다

[익인2]

나는 고딩때 인간관계 다 꼬였고 그나마 남은애들도 성인되서 뒤통수들 치더라고
그래서 친구 한명이야 걔마저도 따른곳살아
당뇨 전단계면 제발 관리해
나도 같은 현상 겪어서 힘든거 알지만
지금 관리해야 평생 건강할수있다
한번 확진이면 평생가.. 나 8년차야.. ㅠㅠ

[글쓴이]

진짜 인생은 관리의 연속인 것 같아….
익인이도 힘들겠다 그럼 다른 곳에 마음 둘 곳 있어??
나는 가족이랑 자주 싸워서ㅓ… 그래서 더 마음이 허한가

[익인2]

나 딱히 없긴한데 공부하기?
요새 그나마 개인적으로 자기계발한게 잘 풀려서 스펙 잘 쌓은걸로 걱정은 좀 줄어서.. 그걸로 좀 나아지긴 했어

[글쓴이]

2에게
멋있다 그래도 발전적인 방향으로 잘 풀고 잇네… 본받아야겠다

[익인2]

글쓴이에게
으응 나도 공부트라우마도 심했는데.. 어쩌다 보니 10년이상 된게 올해 깨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나는 외로움은 걍 상수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발전하고 식단 건강관리도 할거야
익인이도 좋아졌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익인3]

ㄴㅇㄴ ㄴㅇㄴ....
과식을 넘어서 집에서 맨날 혼술 까고 혼술에 취해서 자니깐 진짜 돌아버릴꺼같음...

[글쓴이]

하 이거 우울증인가… 증말 어렵네

[익인3]

학생때까지는 나름 E여서 잘 놀았는데
취직하고... 근데 취직했는데 교대근무고... 이러다 보니 만날 일도 없고... 올해 여름 휴가도 못가고...
그래서 반쯤 허허허 이러는중

[익인4]

마음의 허기가 신체의 허기로 느껴지나봐
안쓰럽네 우리 쓰니

[글쓴이]

그런 것 같아
건강이랑 직결되는 문제니까 얼른 고쳐야하는데
익인이 따뜻한 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