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지방으로 병원 입사하는거 괜찮을까?

간호사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지금 살고있는 지역은 급여가 짜고

큰 종병 다닐려면 어차피 차 or 자취 중에 선택해야해서

차라리 타지역에서 돈 더 받고 자취하려고 하는데

괜찮을 것 같아?

근데 서울은 생활비 너무 들어서 힘들것 같고...

괜찮은 지역 있음 알려주라..

[익인1]

부산!

[익인1]

해운대백병원 복지 짱조아!
양부대는 예전에 할리스 입점해있어서 바로 1층에 커피 사먹을수 있었는데 법적 분쟁으로 영업이 중지되서 재활병동 1,2층의 블루보틀인가(?) 그곳에서 사 먹을수 있는데 테이크아웃과 매장 내 이용 가격이 같고, 비싸.

태움은 모르겠는데 2012년도 해운대백병원 7층 계단에서 신규 간호사 선생님이 쭈그려서 엉엉 울고계시는 모습을 우연히 보았어.

태움당한건지 마음이 약해서 운 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들어와서 물어보니 괜찮다고 말씀하시며 스테이션으로 돌아가시더라구...

요즘은 태움의 기준이 낮아졌다고 해야 할까?
이전 태움에 비하면 지적하는 수준이라고 하던데 최근 2023년 9월쯤 백병원에 검사받으러 입원한적이 있는데 그때도 3일동안 스테이션에서 소리 지르는 거를 들어본적이 없어..

뉴스같은데서 보는것처럼 뭐 집어던지고 욕하면 녹음하면 된다지만 나는 간호사가 아니여서 모르겠어😅 지금 학과에서 배우는 지식들이 간호학의 기초 지식과 어느정도 겹치는 부분들이 있어서 졸업하고 나서 간호대에 만학도로 입학할거야..

그래서 간호사들의 복지와 업무 강도, 스트레스 요인에 관심이 많은데 병동의 경우 태움이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에 해당하더라구! 대학병원은 직원 지원 부서, 인권부서가 있어서 태움 같은게 없다고는 하는데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낄수 있는 부분인거 같아.

문제는 개인병원인데, 여기서 태움이 흔하게 일어난다고 하고 조치도 엉망인 병원들이 많아서 신규간호사가 상처를 받아 응급사직을 많이들 한다고 들었어.

아무래도 대학병원의 수가 개인병원 수에 비해 너무 적어서 태움문화가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개인병원에 지원하는것은 조금 불안할것 같아.

월급도 적을 테고,, 대학병원은 근처에 원룸 같은 곳이 형성되어 있어서 출퇴근이 수월하다고 하는데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는 직원 전용 숙소가 병원 부지 내에 있어서 그곳의 방을 얻으면 조금만 걸으면 바로 병원이야!

양산이나 부산으로 와아!!
자세한 설명은 로컬 간호사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거나 네가 질문을 드리면 상세히 답변해주실것 같아 :)

그럼 안녀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