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소 겪어보니 진짜 감기처럼 병 맞는듯
난 걍 내가 나약하고 멘탈이 약해서 그런지 알았는데 진짜 뭐 감염되는 거랑 같이 질병이었음
옛날 같으면 세상이 무너지는 상황들이 갑자기 벌어지면 내 인생 모든게 도미노처럼 다 무너지고 일상생활 불가였는데
다 낫고 나니까 그 상황들이 슬프긴해도 내 멘탈을 건들지는 않음 그냥 슬프다. 오열. 이게 끝임 그러고 어떻게 해결할건지 생각이 가능함
여전히 내 멘탈은 타고난대로 남들보다 약하긴한데 옛날처럼 심연 깊게까지는 안 감
이럴 때마다 그때 진짜 병이였구나 싶음
여전히 우울이란 병이랑 싸우고 있는 친구들 있으면 너가 약한게 아니고 병 걸린거니까 너무 자책하진 마
코로나도 자기가 걸리고 싶어서 걸리는 거 아니잖아? 언젠간 나을 수 있어
약은 꼭 먹고! 약을 먹고 있어도 차도가 없다 싶으면 의사랑 상담해서 약 바꾸고 의사랑 소통이 진짜 중요하기 때문에 소통 안되면 병원도 바꿔
암 걸리면 이 병원 저 병원 다 다녀보는 것처럼 정신질환도 이런 거 엄청 중요하다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