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무거나 좋아! -> 이거 개빡침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가 물어보면 양자택일조차 안하는 애들 개빡쳐...

내가 각 선택지 장단점까지 정리해서 이거중에 너무 고민이다 어디갈까 하면 난 아무곳이나 다 좋아 이러거ㅠㅠ1+1=2가 아니고 1+1=1인거랑 뭐가달라 결국 다 나 혼자 해야 하잖아

[익인1]

결정장애 있어서 그래..

[글쓴이]

그래도 왜 고민되는지 이유라도 말해주면 몰라 걍 고민조차 안하는게 싫어ㅠㅠ

[익인2]

아 나 진짜 싫어^^
오랜만에 동네친구 만났는데
둘 다 사는곳이 바뀌어서 어디서 만날지 정해야 하는데 그거 내가 정하고
그 장소에 도착해서 뭐먹을지 리스트도 내가 나열하고 카페도 내가 제안하고
만났는데 그 동네가 뭐 할 게 없네?
난 내가 저번에 친구 동네로 가는것도 힘들었어서 일부러 가운데인 곳으로 잡았는데
할 거 없다고 징징
하 진짜 돌아버리는줄 알았어

[익인3]

나 맨날 다 좋아! 라고 하는데ㅋㅋ..

[익인4]

그냥 선택권 주는건데 이게 왜 싫어..?

[글쓴이]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까 화나는거야
아무것도 안해서 내가 서치해서 선택지를 줬는데도 그거 선택도 귀찮아 하는 걸로 밖에 안보여 차라리 둘다 좋아!!근데 ~~가 더 좋은거 같아 이거하자
이런식으로 말이라도 해야지ㅠㅠ

[익인5]

어 근데... 진짜 뭐든 좋아서 그래ㅠㅠㅠ 뭘 골라도 불만 1도 없고..

[익인6]

와 저런애들 ㄹㅇ 자기딴에는 배려하는거겠지만 자꾸 그러면 같이 놀기도 싫어짐 ㅋㅋ
자기주장 없어보여서 나중에 가면 속터지고 한심해보일때도 있음

[익인6]

제발 본인 의견도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맨날 다 좋아 다 좋아 이러지 좀 말고
누구는 뭐 선택하는게 좋아서 고르나ㅋㅋ
그래서 내가 언제는 한번 너 먼저 정하라고 했는데 진심 5분동안 고르지도 않고 가만히 있길래 ㄹㅇ 답답해서 쓰러지는 줄
결정장애라고 포장하는 것도 웃김.. 맨날 고르는 입장에서 그런 사람은
걍 허수아비, 자기 의견 표출할 줄 모르는 사람일뿐임

[익인7]

맞아.. 근데 진짜 다 좋아서 그래! 라고 해서
내 기준으로 시키면 나중에 헐 이메뉴도 있었네 이거 시킬걸~~ 하거나 음식에 대한 반응이 미적지근하면 빡침
맨날천날 이러면 속터지고 걔랑 걍 안놀고싶음

[익인8]

배려 아니고 그냥 선택에 대한 부담을 안 지고 싶은 거임 진짜 다 좋으면 우선순위라도 매겨서 답해 진짜 맨날 물어보는 입장에서는 속터지니까

[익인9]

진짜 싫어 선택을 못 하겠으면 리스트업할때 장단점을 찾아놔야하는거 아님? 혼자 오지로 보내버리고싶음

[익인10]

하 진심 답답하고 속 터짐 뭐가 좀 더 나은지 고르라는게 그렇게 어려움?

[익인11]

맞아 그래서 나도 내가 결정하는 편인데
한번은 걔가 선택지 줘도 계속 난 다 좋아! 이러길래
그래? 나도 다 좋은데 이랬다가 어디갈지 얘기만 20분 넘게 한 적도 있음....
배려라고 생각하겠지만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배려 당하는 입장에서는 진짜 속 터지고 내가 넘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얘는 사실 별론데 따라오나? 싶을때도 있고 걍...암튼 짜증남 ㅠ

[익인11]

아 또 한 번은 이거 둘중에 뭐 먹을래? 하니까 상관없어 이래서 걍 내가 땡기는거 시켰는데 걔가 안먹길래 왜 안먹냐니까 알러지 있대
진짜 하.....말을 하라고 말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