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거 얘기할 때 그게 진짜 싫은듯

뭐만하면 살로 연결되는거

많이 먹음 - 많이 먹는데 왜 안 쪄?

적게 먹음 - 그렇게 먹으니까 살이 안찌지

여기저기 돌아다닌 날 - 그렇게 돌아다니니까 안찌지

집에서 뒹굴거린 날 - 뒹굴거리는데 왜 살이 안쪄?

2n년 살면서 진짜 많이 들음 먹는 거 좋아해서 밥도 많이 먹고 간식도 많이 먹고 새벽에 쫌만 배고프면 바로 라면 끓이고 걍 몸에 기생충 있는 거 아니냐 그렇게 먹는데 안 찌는게 신기하다는 얘기 겁나 들었는데 안 찜 배변활동을 잘하냐 그것도 아님 평범한 수준일 때도 있고 변비 심할 때는 진짜 심함 그럼 운동을 해라 라고 한다면 솔직히 진짜 귀찮아서 싫어 ㅠㅠㅠ

갑자기 마른 거 얘기 시작되니까 지금까지 들어온게 열받아서 돼지야 라고 했는데 쟤 나한테 평소에 심한말 더 많이 하고 난 거의 처음 한 수준이니까 웃고 넘겨주기를..~

사진은 펑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잘했다

[글쓴이]

아 나한테는 뼉다구 어쩌구 마른 어쩌구 뻑하면 그러면서 내가 돼지라고 하는 건 싫냐고~ 것도 지가 먼저 자기 더ㅐ지라 했으면서~

[익인2]

근데 이 글 보고 찔리는 애들 좀 있을듯ㅎㅎ

[익인2]

니네가 돼지인 걸 나보고 어쩌라고~

[글쓴이]

왜이렇게 말랐어?=왜이렇게 살쪘어? 이제 동일시하고 가만히 듣고만 있지 않겠다

[익인3]

사이다넼ㅋㅋㅋㅋ

[글쓴이]

솔직히 살 쪘고 안 쪘고 체형에 아무 관심도 없는데 나한테 과할정도로 야 너무 말랐다 살 좀 찌워라 어쩌구 하면 나도 말로 패고싶음

[익인3]

그거 다 너 부러워서 그런거임 그니까 누가 돼지되래ㅋㅋㅋ

[익인4]

어 진짜 싫어 뭐만 했다 하면 니가 이래서 말랐다 오짐

[익인4]

넘 사이다야 ㅋㅋㅋ

[글쓴이]

아 그럼 니는 어떻게 생활하길래 살 찐거냐고~

[익인5]

마른 이유 찾는게 왜이리 꼴보기싫을까...??난 마르지도 않았는데

[글쓴이]

그냥 살면 되는걸 굳이 피곤하게..

[익인6]

개싫어...

[익인7]

부러워서 그래 부러워서.. 그냥 측은하게 바라보면서 그래 너 관리좀 해라 지흡 요즘 많이 한다던데 해봐~ 간식 먹게? 너 관리 해야해~ 이런식으로 계속 말해 그럼 입다뭄

[익인8]

부러브다~~

[익인9]

부러워서그런거마따

[익인10]

나도 마르다는 소리 듣는거 진짜 스트레스 받음..

[익인11]

하 ㄹㅇ 좀 빡쳐 이래도 뭐라그러고 저래도 뭐라그러고... 마른것도 과체중 비만이랑 똑같이 스트레스인데

[익인11]

어른분들이 더 함... 편식하지? 잘 안먹지? 아뇨 저 잘 먹어요 라고 하면 에이 무슨 잘 먹냐고 하고ㅋㅋㅋㅋ 집에서 밥 잘 안해주냐는 말까지 들었음ㅋㅋㅋㅋ 볼때마다 너무 말랐다~ 살 좀 쪄야지~ 하는거 진짜 스트레스

[익인12]

상대방은 저런 반응 조아할 듯… ㅋㅋㅋㅋㅋㅋㅋ 걍 서로 저러면서 티키타카해 나름 칭찬일수도 잇어

[글쓴이]

쟤 내가 저런말 듣는 거 스트레스 받아하는 거 다 알고 예민한 거 다 아는데 계속 던지고 내가 한 번 짜증내면 미안하다 사과하고 다시 반복.. 인성 참 글러먹어서 연락 끊을까 하다가 언제는 또 죽이 척척 잘 맞아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3]

내가 제일 시러하는 말이 너 치면 부러지겠다 뭐만 하면 그러니까 말랐지

[익인13]

진짜 개빡침 태어났을 때부터 이랬다고 개허약하고 픽픽 쓰러지고 어지럽고 지병 있고 나는 건강한게 더 부러워 근데 왜 내 체질이 이렇다는 이유로 공격적인 말을 듣고 칭찬이다 너는 말랐으니까 배부른 소리다 뭐 이러냐고

[글쓴이]

아 배부른 소리 진짜 공감 배 안 불러요

[익인14]

ㄹㅇ난재수없다는소리를 너무많이들어서 그렇게 안 먹으니까 말랐지 재수없게 이소리를 들어서 밖에서 누구 만나면 강박적으로 많이 먹음 심하면 먹고 집가서 토함

[익인14]

걍 기생충이나 건강에 문제있어서 안찐다고 해야 좋게 넘어가지 아니면 꼭 안좋은소리 들음

[익인15]

나 뚱뚱한데 마른 친구들한테 절대 저런소리 안함....내가 뚱뚱하다 살쪘다 소리 듣기 싫은거처럼 그 친구들도 똑같을텐데 어우 쓰니 잘했다

[익인17]

살 얘기는 찌던 마르던 본인이 싫으면 다 스트레스지 모,,

[글쓴이]

ㅁㅈㅁㅈ 굳이 그런 말 안해도 잘 살아가는데 남한테 이렇다 저렇다 하는 애들 참 웃겨~

[익인18]

마지막 진짜 사이다다 ㅋㅋㅋㅋㅋㅋㅋ ㄹㅇ 지네한테 살 안 빼냐고 뚱뚱하다 하면 똑같이 기분 더러울 거면서 마른 사람한테 유독 말 쉽게 하는 거 개짜증남 ㅋ ㅋ

[익인19]

나도 말랐는데 다 들어본 얘기다ㅋㅋㅋㅋㅋㅋㅋ

[익인20]

와 근데 진짜 무례하다 생각이 들어도 속으로 하지...

[익인22]

돼지들 안하무인 열등감덩어리인건 알아줘야됨

[익인23]

나도 체질이 개말라인데 저렇게 자꾸 불편할정도로 살 얘기하는 애들은 걍 진짜 너무 부러워서+통통한데 살 빼고싶어하는 애들이었음.. 간혹 내가 자기껄 빼앗아 가기라도 했다는듯이 말랐다고 뭐라고 하는 애들 있는데 그런말도 한두번이야 칭찬개념으로 좋지 ㅋㅋㅋㅋ

[익인24]

어지간히 부러웠나보다...ㅋㅋㅋㅋ
저럴때마다 돼지라고 받아쳐줘 제발 ㅎㅎ

[글쓴이]

아 마요네즈랑 먹은 건 쭈꾸미볶음 혹시나 한 명이라도 궁금할가봐^^.. 진짜 맛있음 여름에 입맛 없을 때 먹어봐 진심 먹어도 먹어도 배가 안 부름 맛있어

[익인25]

난 살찌고 싶은데 어디가서 얘기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