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내 생일날 못 만난대 서운한데 정상인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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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휴가라 친구들끼리 14-15 여행가고 16일에 내 생일이라 만나기로했는데 친구들이 갑자기 상의도 없이 멋대로 14-16 예약까지 다 해버렸대 근데 그걸 어젯밤에 알게됐는데 까먹었다고 나한테 방금 말함.. 친구들이 멋대로 예약까지 해버려서 어쩔 수 없었다는데 다음날인 17일에 만나도 되냐는데 왤케 서운하지… 그냥 그럴 수도 있는건가?? ㅠㅠ

[익인1]

개서운해

[글쓴이]

눈물난다ㅠㅠㅠㅠㅠ

[익인2]

혹시 돌았냐고 물어볼듯 .. 개너무하다..

[글쓴이]

남친은 맘이 좀 식었고 내가 많이 좋아해서 노력하는 상태라 서운한티는 내긴했는데 또 말을 못하겠어.. 그냥 좀 많이 맘아프다 ㅋㅌㅋ ㅜㅠ

[익인2]

너무 을의 연애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완전히 글쓰니 물로보고 저러는건데 ....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아 ㅠ 아무리 마음이 식었더라도 예의는 지켜야하는거잖아 서로

[글쓴이]

지금 사이가 겨우 좋아진 상태라 상대가 잘못한거라도 내가 또 서운함을 말하면 다시 멀어질까봐 무서워.. 바로 이별 직행일거같아서ㅠㅠ 걍 넘 복잡하다 마음이..그냥 생일주간때 다 안 만나도된다고 말할까..

[익인3]

에이 그럼 혼자라도 올라와야지

[글쓴이]

걍 어쩔 수 없었다하고 17일에 보자는데 진짜 사이가 겨우 좋아진 상태라 그런 말도 못 하겠당 ㅠㅠㅠ

[익인4]

맘 식었다고 지가 말했다고?

[글쓴이]

변한게 너무 티가 났고 전에 싸우고 사랑하는건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ㅜㅜ

[익인4]

근데 어케계속 사구ㅏ는거.?

[글쓴이]

노력하겠다해서 나도 걔도 노력하는중…내가 아직 사랑해서 못 놓겠더라ㅠㅠㅠㅠ

[익인4]

걘 어떤식으로 노력하는거같어?ㅜㅜ

[익인5]

서운한데 서운해...서운하다....

[글쓴이]

그냥 생일주간에 만나지말자 하면 넘 별로지..? 하 넘 서운한데 말할수도없고 흐잉 ㅠㅠㅠㅠ

[익인5]

윗댓까지 다 읽어봤는데.. 저런 상황이라면 확실히 말 안 하는게 좋은 것 같긴 해ㅠㅠ 이게 서운하다고 한 번 말했는데 또 꺼내면 질려하더라 특히 마음이 식은 상태라면.. 그치만 쓰니 서운한거 정상이고 열 번 말해도 인정인 부분이긴 해

[글쓴이]

웅 아까 전화할때 서운한티 내고 끊긴했는데 낼은 꾹 참고 티 안 내야겠당..뭔가 생일인데 저러니까 더 서럽고 그러넹 둥아 내 편 들어줘서 고마워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