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는 자기 직관이 틀릴 수 있다는 걸 끊임없이 경험해야 성숙해지는 듯

불건강과 건강의 차이가 엄청 큰 mbti라고 생각함

Infj의 장점 중 하나가 직관력이 발달한 거라고 하던데. 본인 직관을 너무 믿다보니 틀린 말 하고도 우기거나 오해하는 경우 좀 있는 듯

내 얘기임!

난 솔직히 아직도 내 직관이 뭔가를 의심하면 거의 들어맞는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오만한 거라는 걸 깨달음. 상대방에 대해서 혼자 결론 내버리고 상처받고 분노하고 이러니까 완전 불건강 그자체임. 걍 내 직관이나 기억도 자주 틀린다는 걸 경험하고 으스대다가 좀 쪽도 당해보고 해야하는 듯 ㅠ

[익인1]

과몰입 아니야? Infj보다 그냥 너가 그런사람인것 같은데

[글쓴이]

그럴 수도 있음

[익인2]

익인1 S이지?

[익인4]

나도 infj인데 진짜 극공감... 내가 생각한 게 웬만해선 다 들어맞는 거라고 나도 모르게 속으로 결론짓는 것 같아 그래서 상대방 사소한 말 행동만으로도 아 불쾌했나? 싫어하나? 등등 생각하는데 그게 나 스스로한테도 엄청 안 좋은 것 같아

[익인4]

나 그래서 별거 아닌 걸로도 입버릇처럼 사과도 많이 하고 그래 인간관계 스트레스도 속으로 엄청 받고

[익인5]

ㅇㅈㅇㅈ 내 친구도ㅇㅇ 통찰력 뛰어나긴한데 너무 말도 안되는 뇌피셜 망상도 많음

[익인6]

이거 나다 ..ㅎ

[익인7]

나는 인프피이면서도 인프제 특징에 많이 해당되는데 요것도 완전 나다..

[익인8]

헐 그거 완전 자존감 나락가는 가스라이팅 아녀?

[익인8]

다수의견이랑 다르거나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해서 타인의 자존감을 오만이라고 본다면 정말 끔찍할듯.. 오우노우

[익인9]

인프제인데 공감이 안감.. 잘 모르겟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