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집 사람 장실에 갇힌 거 같은데 아무도 없대..

아침 9시 좀 넘어서부터 윗집에서 자꾸 문 쾅쾅 거리고 덜커텅 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렸단 말이야

근데 어떤 여자가 엄청 크게 저기요!!!! 거리길래

아 화장실에 갇혔구나 싶어서 집주인한테 윗집 사람이 장실에 갇힌 거 같다 했거든??

근데 10시 쯤에 집주인이 윗 집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비번 알아내고 비번 치고 들어갔는데 실습 갔다고 아무도 없었다는데

개무서워 뭐야 이거??

[익인1]

뭐야

[익인2]

밑에집일수도

[글쓴이]

내가 젤 밑에 층이야

[익인2]

개무서워

[익인3]

윗딥아닐수도

[글쓴이]

옆집인가..? 진짜 옆에서 대화하는 거처럼 잘 들렸어..

[익인3]

옆집이거나 대각선일수도.. 예전에 윗집층간소음 너무 심해서 올라간적 있는데 대각선집이엮어 분명 소리는 바로위였는데도 그럼

[글쓴이]

엥 진짜??? 그럼 옆집일 가능성도 있겠네..

[익인4]

뭘까 지금은 안들리고..?

[글쓴이]

엉 지금은 안 들려

[익인5]

아니 근데 왜 안들리는거지…? 계속 갇혀있으면 소리 내야하자너,,,무섭

[익인6]

헐뭐야 개무서워

[익인7]

이미혼자나간거아님?

[익인9]

2

[글쓴이]

그런가..? 아 진짜 모르겠네 이거.. 그럼 장실 문 잘 안 열린다고 수리 해달라고 집주인한테 연락해야 될텐데..

[익인12]

3

[익인8]

와씨… 무서워…

[익인10]

흐어엉 무서워요~!

[익인11]

헉 그냥 넘어가면안될것같은데

[익인13]

그사이에 혼자 나갔다 생각하자..

[익인14]

여름이라 덥고 기운 빠져서 소리 못내는거 아냐..?
집주인분한테 부탁해봐 세입자한테 문자나 전화 한 번씩 해줄 수 있냐고

[익인16]

22 이거 좋은 듯

[글쓴이]

아 맞네 차라리 문자 넣어달라 해볼까..
하 내가 쭉 집에 있었으면 뭔가 확실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데 9시 반부터 11시까지 밖에 있었어서 미치겠네

[익인14]

쓰니 다시 집 갔어??
그럼 쓰니가 화장실에서 소리 질러보면??
아직 있으면 쓰니 소리도 들리겠지

[글쓴이]

해봤는데 조용했ㅅ어..

[익인15]

에구 쓰니잘햌ㅅ다 그래도

[익인17]

화장실에서 혹시 사람 있어요?!?!?! 하고 크게 외쳐보는건 어때?

[글쓴이]

파리채로 벽 뚜들기고 해봤는데 조용했어..ㅠ

[익인18]

집주인이 여자 세입자 다 연락되는지 확인해보면 될텐데 귀찮아서 해주려나..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