슴셋이야,,!!
우선순위 가족>동성친구>애인
애인을 막 믿거나 의지하지 않음 (이건 친구도 마찬가지… 온전한 내 편은 가족뿐이라 생각해서 굳이 고민거리나 치부 말하지도 않고 마음 다 주지도 않음) (근데 바람피지않을거다, 사친 문제 이런 거로는 백퍼 신뢰해서 딱히 의심이나 터치 안 함)
사랑해 라는 말이 조금 부담스러움 (사랑한다고 하긴 하는데 말만 그렇지 진짜 ‘사랑’(누가 죽으면 나도 죽을 것 같다던가, 내가 대신 희생한다던가)하는건 가족 말고는 아직…)
인티에 많이 올라오는 연락문제 (답장텀, 뭐하는지 보고?) 이해가 안 됨ㅠ (그렇게 따지면 하루종일 일할 때 빼면 애인이랑 연락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고, 일거수일투족을 어케 알려주나 싶음)
정말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내가 모르는 모습이 있을 수도 있고 돌변할 수 있을거라고 염두해둠 (요즘 세상이 흉흉해서..)
난 왜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됐을까? 가정불화가 있던 건 아니야. 부모님이랑 나랑 사이 엄청 좋고 친구처럼 지내는데… 누군가한테 데인 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독립적이거나 보수적인 사람인걸까? 아님 그만큼 좋아하는 사람을 못 만나봐서 그런걸까?
날 좋아했던 사람도 있고 나도 누군가를 좋아한 적이 있는데 (지금도ㅠ) 저런 생각 때메 자꾸 백스텝 하게 돼서 싱숭생숭하다🥲 친구들은 잘만 하던데 내가 너무 무겁게 생각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