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에서 대학교 다니고 있음
저번 학기에 대학 근처에서 누가 내 팔을 탁 잡는거야 진짜 개깜짝 놀랐는데 초등학교 동창이더라고(내가 걔를 바로 알아본건 아님) 팔 잡아채고 너 맞지!!! 맞네!! 이러면서 6개월 전부터 계속 지켜봐왔는데 지금 아는척하는거다 이러는거야..
솔직히 친한사이도 아니었고 그냥 같은 학교를 다니는구나 인지만 했던 사이고 안본지 너무 옛날 동창이니까 한번에 못알아보고 죄송한데 진짜 모르겠다.. 팔 치우고 가려는데 계속 잡아서 못가게 하고.. 갑자기 계속 지켜봐왔다는 말이도 꺼림칙하게 느껴지고.. 진짜 왜인지 모르게 소름돋고 무서웠음
그래도 시간 지나니까 ㄱㅊ아졌는데 갑자기 저번주부터 인스타, 페북, 밴드, 블로그 그냥 내 모든 sns에 친구신청 같은게 옴..
처음에 인스타 팔로요청왔을땐 그냥 무시했는데 그 뒤로 하나씩 차례대로 친구신청이 와.. 이건 어떻게 찾았대 싶을정도로
진짜 너무 불편하고 개강하고 또 마주칠까 벌써 걱정되는데 내가 오바하는거니.. 솔직히 동창 반가워서 인사하고 연락수단 찾을 수 있는데 왜이렇게 불편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