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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였는데 내가 눈치가 빠른편이어서 좀 묘한걸 캐치를 했었고

나도 호감은 있어서 관계 발전시켜봐야겠다 싶어서

먼저 선톡도 하고 밥약속도 잡아서 만나기도 했었는데


선톡하면 10분도 안걸려서 항상 카톡이 오고 하루종일 대화하니까 쌍방 호감이라고 생각했었거든


근데 내가 선톡을 3~4번은 해야 한번 할까 말까고

뭐 만나자는 얘기도 없고

연락을 3일 이상 연속으로 한 적이 없어서


내가 답답해서 못참겠어서 3일 연속 톡을 했거든

근데 2일까지는 대화 텐션도 좋았는데

3일째 되니까 대화에서 할말 없어하는게 느껴지더라


ㅋㅋㅋㅋㅋㅋ에효...

상대쪽은 그냥 인간적인 호감이었나봐


현타와서 이틀째 선톡 안하니까 역시 연락없고ㅋㅋ..


꼭 지쳐서 그만할까 싶을때 연락해서 썸 맞다고 착각하게 만들어서 또 연락하고 있고...


제대로 연락하기 시작한건 한달 반정도인데

카톡 텐션이 계속 이러니까 지친다 그냥

회사에서는 타부서라 마주칠일 거의 없어서 카톡이 유일한 연락망인데 ㅋㅋㅋㅋ


어장인가? 썸은 내 착각인건가?ㅋㅋㅋㅋ


잇프피고 원래 연락 자주 안하는 성격이면 뭐하냐


결국 나한테 큰 관심까지는 아닌거겠지ㅋㅋ 

만에하나 쑥쓰럽고 소심한 성격이라 먼저 연락 못하고 약속 못잡는거면 씁쓸할 것 같다 ㅋㅋㅋ

나도 그런 성격인데 용기내고 있으니까..


선톡와도 앞으론 연락 점점 줄여야겠다.....


하..ㅋㅋㅋㅋ 공허하네 참..



 
익인1
사내라 상대방도 조심스러울 수도 있을걸
내가 상대방 입장이었던 적 있었어

2개월 전
글쓴이
나도 지금까지 계속 사내라 아무래도 많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자주 연락하면서도 만나자는 말 한번 없는게 그냥 실망하게 돼 자꾸...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마음이 지치려고 하니까 아닌가보다로 기울더라고..ㅜ

2개월 전
익인1
쓰니가 만나자고 해서 만난 횟수는 몇 번이야?
2개월 전
글쓴이
한번이긴한데 그게 얼마 안됐어 계속 눈치보다가 못참겠어서 내가 밥사겠다고 약속 잡은거거든 그것도 운좋게? 스케쥴 맞춰서 만났거든. 상대가 최근에 스케줄이 다 차있기도 했고 지금도 그래보여..ㅋㅋㅋ 일로도 바쁘고 친구약속으로도 바쁘고 개인시간도 가져야하는 사람같고..
2개월 전
익인2
와 검색하다가 왔는데 나랑 너무 상황이 똑같애.... 어찌됐어?
1개월 전
글쓴이
ㅋㅋㅋㅋ다들 연락 횟수 적으면 썸붕이라길래 좀 포기상태로 내 쪽에서 연락 횟수 줄였더니 오히려 선톡이 더 오더라.. 이제는 한번씩 주고받고 하고 있어! 오히려 의식해서 막 연락 하려고 안하니까 더 풀리는 느낌이야. 상대 입장에서 자기 시간도 필요하면서 속도가 느린 유형이라고 생각하고 조바심 안내고 있어 ㅋㅋㅋㅋ 사람 자체는 좋은사람이라 이대로 안되어도 좋은 지인 얻었다고 생각하려는 중이야. 익인이도 지금 엄청 답답하겠네 나도 스트레스 엄청 받았었거든 ㅜㅋㅋㅋ
1개월 전
익인3
나랑 너무 비슷해서! 어떻게 되었어?
2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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