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공시 필합했는데 질문있으면

댓글 남겨줘!

너무 심심해서...

2년정도 공시준비하다가 포기하고

국내항공사 승무원 운좋게 붙어서 근무하다가

그만두고 다시 공시준비 6개월 하고

운좋게 지방직 필기 붙고 지금 면접까지 다 보고 최종발표 기다리는중이야

혹시 궁금한거나 공시 승준관련 질문있으면 댓글달아줘!!

[익인1]

승무원은 왜 그만둔거야?

[글쓴이]

너무 힘들었어...ㅜㅜ 내가 애초에 항공과도 아니었어서 그 분위기도 적응이 안됐고 일하는 환경 자체도 진짜 체력이 좋았어야 했는데 내 체력이 진짜 약했던지라 너무너무 힘들었어
근데 잘맞는 동기들은 아직도 비행 잘 하고있더라
30명 동기중에 현재까지 남아있는 사람은 25명.. 5명은 퇴사했을 정도로 극과 극이 나뉘더라고

[익인2]

Mbti랑 지방직 직렬 모야

[글쓴이]

Infp고 일행!

[익인2]

일행 선택한 이유 궁금해!

[글쓴이]

사실 처음 공시 시작할 때 다들 일행 많이 준비하고 많이 뽑기도 하고 해서 별생각 없이 선택한 거 같아
큰 이유는 없었고 내가 특별하게 잘하는 다른 직렬은 딱히 생각하지 못했어..ㅎㅎ 어차피 문과고 특별하게 관심가는 직렬도 없었거든

[익인3]

승무원 면접 어렵지않았어??

[글쓴이]

사실 나도 거의 그게 첫지원이었던지라 면접준비가 아예 안 된 상태여서
미소를 면접보는 내내 짓고 있어야 하는 것부터 너무 힘들더라고ㅜㅜ
근데 반짝스터디 이리저리 찾아다니고 모의면접 열심히 하고
내 답변 잘 만들고 열심히 하다보니까 어느정도 잘 하게 되더라고
그때 면접준비한게 공무원 면접때도 도움 많이 됐고..
혹시 면준중이면 스터디 많이 해보는거 진짜 추천해!

[익인4]

한국사 전공 공부방법ㅠㅠㅠ 진짜 회독만이 답인지..

[글쓴이]

헉 나도 한국사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는데..ㅜㅜ 공감된다 진짜.. 근데 솔직히 이건 회독밖에 답이 없더라고..
나는 진짜 엄청 꼼꼼하게 세세하게 다 보려고 하는 스타일인지라 막 강의 한 번 들으면 복습하는 데 네시간 걸리고 그랬어서 시간이 너무 부족한거야.. 그래서 아예 전략을 바꿔서 무조건 1회독을 빨리 하자, 그러고 회독을 많이 돌리자 이렇게 재재시때는 전략을 바꿨거든
그랬더니 이번에 겨우 붙었어 내 생각에는 진짜 회독 많이 돌리는 게 답인 거 같아.. 기출회독!

[익인4]

고마워♡♡♡ 수고햇오

[익인5]

흐어 고생했네ㅠㅠ 나는 승무원 준비중이라 그런지 그저 대단해보인다 ㅎㅎ 그동안 고생많았구 앞으로 행복하렴 ㅠ

[글쓴이]

히히 넘 고마워...
승준 힘들텐데 조금만 더 화이팅하구!! 익인이는 나처럼 빨리 그만두지 말고 승무원 일이 천직이라 사무장 달때까지 오래오래 근속했으면 좋겠다ㅎㅎ

[익인5]

고마워🥹🫶 말도예뿌게하네 항상 행복해야해 나도 꼭 되어볼게!!

[익인6]

몇살이앵?

[글쓴이]

나 나이 좀 많아..ㅎㅎ 97년생입니당

[익인7]

직병한거야?? 대단하다 난 직병은 죽어도 못 하겠던데

[글쓴이]

아니아니 승무원 퇴사하고 준비했어!

[익인8]

승무원 연봉이 훨씬 높지않아?? ㅠㅠ

[글쓴이]

훨씬...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더 높기는 할 것 같은데 (아직 공무원 월급 받아본 건 아니라서) 그래도 내가 오래오래 근속할 수 있는 건 공무원이라고 생각했어!
승무원은 내 생각에 건강하고 적성에만 잘 맞다면야 그보다 더 좋은 직업은 없을 거 같지만 반대로 안맞으면 그보다 더 힘든 직업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거든.. 근데 공무원은 그 정도까지 적성 타는 직업이라고 생각되지는 않고 또 대개 체력을 극심하게 요하는 직업은 아니니까!
아침마다 어피하고 화장하고 옷 다리는 데 두세시간씩 쏟지 않아도 되니까..ㅎㅎ

[익인9]

첫댓에 적응안되는 분위기라는게 어떤 분위기 망하는거야 ??

[글쓴이]

음... 시니어리티..? 요샌 사실 많이 없어지는 분위기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그런 거를 좀 못버티는 성격이었던 것 같아
다른 동기들은 별생각없이 잘 다니기도 하고 사실 요새 후배들 많이 들어와서 조금만 버티면 막내 벗어날 수 있기는 한데 그냥 내가 그 분위기가 너무 견디기 힘든 사람이었던 거 같아
근데 나는 진짜 조금만 압박감 느껴져도 힘들어하는 성격이라 그랬던 거 같고! 사실 멘탈 걍 조금만 쎄면 잘 버틸 수 있을 거 같아ㅎㅎ

[익인9]

대박 그래도 공시 붙은거보면 쓰니 악착같이 해낼려는건 해내는거같아 ! 좋은일만 있길 !!!!

[익인10]

나지금 국가직7급 2차 전공준비하는데! 꿀팁 알려죠 ♥ 전공책위주로할찌, 기출 위주로 할찌! 이게 젤 고민이야

[익인2]

오 피셋 붙어써??? 피셋 공부법이랑 기건 궁금하덩

[익인10]

아?! 공부법은.. 피셋은
공부가 아니라 훈련이라는
걸 알면 좋을 것 같아! 난 지역인재 준비한다구 작년에 3개월, 학교면접떨어져서 올해 다시 4월부터 4개월정도 하루에 4~7시간 했엉
가장 중요한 건 내가 풀수 있는 문제와 없는 문제를 구분하는 것 같아!!
사람마다 어려운 문제가 어떤건지 달라서 그걸 스스로 파악하는 게 중여한 것 같아 ㅎㅎ 이걸 알아야 시간 조절해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거든
준비하명서 많이 불안했는데
막상붙으니 내가 옳은 거였구나 싶더라! 너두 널 믿구 화이팅하였으면 해 ♥ ♥

[익인2]

존경스럽다… 친절한 답변 너무너무 고마워🥹🫶🏻 2차 꼬옥 붙어라!!!!!!!!!!

[익인10]

어마맛!🥹🫶🏻 너두 다 잘될거야!❤️

[글쓴이]

오 7급 너무 대단하다ㅎㅎㅎㅎㅎ 나한테 굳이 팁 얻을 필요가 없을 거 같은데??
나는 9급 일행이라 7급은 잘 몰라서..ㅜㅜ
내 말이 무조건 정답은 아니니까 그냥 대충 들었으면 좋겠어!
사실 공시계에 답은 무조건 기출회독이라는 유명한 어록이 있으니까 굳이 둘 중에서 하나를 따지자면 기출회독이 답이 아닐까 생각은 해
나도 실제로 2년동안 계속 떨어지다가 이번에는 기출회독 열심히 해보자 해서 붙은거거든
근데 이건 걍 내 경험담+남들 얘기니까 익인이 본인이 잘 생각해보고 결정했으면 좋겠어!

[익인10]

아! 정말?! 고마워너무너무고마워!!!! 난 공시가 첨이라 ㅠㅜ 전공방향을 못잡았거든
너무고마워! 면접두 잘 보구 잘될거야! 지금 말해주는 것만 봐도 확고한 사람이야. 응웅 뭘 해도 잘될거야 ❤️
고마어ㅓㅜㅜㅜ!!!

[익인11]

승무원 준비한 과정?말해줄 수 있어??
서류-면접 등등 면접도 되게 많이 보니까
관련 과 아니었는데 어떻게 준비했는지 궁금해서
어피나 메이크업 어떻게 했는지 등등도
서류나 면접 팁 추천 스펙도 궁금하다
ㅜㅜ넘 질문이 많네 미안

[글쓴이]

음.. 그럼 우선 딱 자소서 쓰는 날부터 얘기하자면
사실 나는 승무원에 큰 뜻이 없었기 때문에 자소서를 거의 2시간만에 대충 써서 냈어.. 심지어 마지막에 1분 남겨두고 걍 내지 말까 고민할 정도로 진짜 퀄리티 낮은 자소서였는데 그래도 내는데 의의를 내자고 대충 다른 기업 자소서랑 기업명만 다르게 해서 냈을 정도로..ㅎㅎ
그래서 서류 발표나는 날에도 어차피 떨어졌겠지 싶어서 진짜 까먹고 있다가 발표나고 한 이틀 뒤에 합격한 걸 봐서 그때부터 진짜 부랴부랴 면접준비 시작해서 3일만에 면접 봤던 거 같아 그래서 일단 서류는 내가 딱히 도움 줄 수 있는 부분은 많이 없는 거 같지만.. 내가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은 회사가 날 왜 꼭 뽑아야 하는지를 명확히 자소서에서 보여주려고 했던 거 같아! 너네가 날 뽑을수밖에 없는 이유를 꼭 자소서에 잘 드러냈으면 좋겠어. 나도 그래서 퀄 낮은 자소서였어도 뽑혔다고 생각하거든!
다음으로 면접준비 어떻게 했는지 얘기해주자면.. 사실 거의 그게 승무원 첫면접이었던지라 나도 뭐 아무것도 모르겠는거야
그래도 일단 기출 먼저 알아야지 싶어서 1차면접 기출 쫘라락 다 뽑아서 그 중에서 빈출되거나 중요한 거 같은 질문들+기업정보관련 질문들 이렇게 나눠서 내 답변 만들고, 기업분석도 하고 하면서 하루정도 대충 모의면접 볼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만들고
그 다음날 바로 모의면접을 잡아서 나갔어
근데 진짜 면접보는 내내 웃는 것부터, 면접보는 동안 서있는 것도 적응이 안되더라고... 계속 얼굴에 경련 일어나고..ㅜㅜ 근데 그냥 악깡버해서 모의면접 계속 돌렸던 것 같아

[익인11]

귀찮았을텐데 이렇게 길고 세세하게 적어줘서 너무 고마워!!!
전공 과 학교가 너무 많다보니까 해당 과 아닌 타과들은 되게 그들만의 세상처럼만 느껴져서 알아가고 하는데 좀 한계가 있어 너무 궁금했거든
친절하게 답해줘서 감동이야 ㅜㅜ
첫트에 바로 서합 면접에 최합까지 간게 넘 멋지다...!!
후기 보니 쓰니 넘 멋져서 최선을 다하는...잘 될수 밖에 없는 걸!?
악깡버+기출+자소서 이야기 들으니 최고다!멋져 알려줘서 넘 고마워 ㅎㅎ

[글쓴이]

모의면접 하루에 막 세번 이렇게까지도 하다가 이제 1차 면접날에 메이크업은 그냥 내가 하고 어피는 이대에 그냥 유명한 데 아무데서나 가서 했어!
이제 그렇게 살다가 2차 면접때는 답변정리할 시간 안 가지고 그냥 거의 바로 모의면접부터 돌렸던 것 같아 대충 어느정도 웬만한 답변들은 다 정리가 되었으니까... 사실 2차 면접때는 잘 기억이 안 나네 준비를 어떻게 했는지ㅜㅜ 근데 모의면접 진짜 미친듯이 돌렸던 건 생각나ㅎㅎ
그러고 이제 마지막 3차면접때는 모의면접이 크게 의미가 있을까 싶더라고. 그래서 그냥 내가 평소에 가장 인상깊게 봤던 승무원 면접 관련 유튜버 분한테 개인적으로 연락드려서 혹시 과외 받을 수 있냐고 여쭤봐서 그분한테 따로 과외받았어!
이제 모의면접으로 어느정도 타인의 객관적인 눈으로 내가 평가가 되니까 3차면접에서는 전문가의 눈으로 보는 내가 궁금했던 것 같아. 그리고 뭔가 답을 알려줄 사람이 필요했던 것 같기도 하고.
사실 모의면접에서는 그냥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거지 선생님처럼 누가 나한테 답을 알려주는 건 아니잖아
근데 과외에서는 딱 뭘 고쳐야 한다 이거 답변은 이게 좋다 알려주니까 너무 편하더라고.
그리고 3차면접때는 대표님 인터뷰+회사 임원 인터뷰+회사 임원이 나온 예능영상 등등 진짜 다른 면접자들은 모를만한 회사의 정보들을 어떻게든 알아내려고 발악을 했던 거 같아
우리 학교에서 우리 항공사 간 사람들한테 전화인터뷰 요청하고 카톡드리고 해서 현직들만이 알 수 있는 정보도 싹다 수집하고.. 그렇게 해서 결국 3차 면접도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아
근데 결국에 지금 와서 내가 드는 생각은, 회사는 결국 자기 뽑고 싶은 사람 뽑는다는 생각이야.
내가 뽑힐만한 이유가 뭘지 잘 생각해보고 그 이유대로 날 잘 마케팅하는 게 승무원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 생각해.

[익인11]

와....넘 고마워 세세하게....
너무나 큰 도움과 공부가 되었어!
쓰니의 답변이 굳이 승무원에만 제한두지 않고 취준에도 길이길이 도움이 될 법만 팁들인 것 같아..!!!!
되게 열정 가득하게 했는걸?!
인터뷰 요청에 예능 등 회사 싹 찾아보고 할 추진력도 리스펙이야 ㅎㅎ
모의면접 돌리다 현직자에게 과외도 좋은 방법이다!
같은 준비생들 시선이 아닌 시선으로 피드백되고 할테니
고마워!!!!!!!
나를 마케팅한다 넘 멋있다 두고두고 새겨야지

공시나 승무원 둘 다 합격까지 쉬운 길이 아닌데 두 번의 합격을 받아 노력한 쓰니 멋있어 정말!!
기 받아 갈게 어떤면에서든☘️
글만 봐도 되게 배울점 많은 사람같아 보인당
앞으로의 앞날 행복 가득해🌸🌸

[글쓴이]

외모면 외모 외국어면 외국어 안전이면 안전
어떤 한 가지만큼은 내가 확실하게 이 회사에서 필요하겠다 싶은 것들을 어필하는 게 필요할 거 같아
실제로도 합격한 내 동기들 보면 확실히 뽑힐 만한 이유가 있었어
승무원 면접은 '떨어질 이유가 없다' 가 아니라 '뽑힐 이유가 있다'가 합격의 키포인트라고 생각해!
익인이가 승무원 준비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ㅎㅎ 걍 준비할 때 생각도 나고 해서 구구절절 써봤어
좋은 밤 보내!!

[익인11]

고마워!진짜 여러가지 알아간다
지금 막 준비하고 있고 그런건 아니지만 (스스로 준비해야할게 넘 많아서 과정중인데) 되든 안되든 뭔가 남들한테 말은 못한 맘 속 꿈이랄까🙏
준비 과정(다이어트나 언어 토익 등등)끝내고 한 번 시도해보고자 물어봤오!!
앗 혹시 마지막으로 암묵적인 나이 제한이나 컷 같은게 있나..?
(나이 많은 신입은 안 좋아한다던가 서류나 면접에서도 불이익 등)
20대 후반이라면!?

[글쓴이]

음... 사실 승무원이라면 암묵적인 나이제한 있는 거 다들 어느정도 느끼고 있기는 하지만..ㅜㅜ
나도 사실 나이가 많은 편이었고, 내가 다닌 항공사에서 암묵적인 나이 마지노선이 27살이었는데 내가 서류 낼 당시 나이도 27살이었거든ㅋㅋㅋ 다들 27살이면 거의 반포기 느낌이었고 27살 붙는다고 해도 거의 한명? 많으면 둘? 없을 때도 있고..
그래서 난 거의 포기했었어
근데 결국 딱 한 명 있던 27살이 나였으니까 내가 뽑힐 이유만 있다면 나이가 그렇게 크게 중요할까 라는 생각이야

[글쓴이]

나이제한 있는 항공사가 몇몇 있기는 한데 그건 사실 여기서 언급하기가 조금 그래서..!
특정 항공사에서는 27살 이상은 잘 뽑지 않는다, 이런 루머아닌 루머가 있기는 해
근데 대한항공 같은 경우에는 30살 합격자도 간혹 보이니까..! 나이를 어느정도 인식하기는 하되 너무 나이에만 얽히지는 말고 그동안 쌓을 수 있는 거 잘 쌓고, 경력 쌓을 수 있는 거 잘 쌓고 해서 너만이 지닐 수 있는 장점을 보여준다면 나이에 너무 구애받지 않아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야ㅎㅎ

[익인11]

응응 나도 어딘지는 특정하게 잘은 모르지만
그냥 암묵적인 나이제한이 있다고 어렴풋이만 알아서
쓰니는 일해봤으니 어쩐가하고 물어봤는데 물어보길 잘했다!!
27살 흐음 오케바리 우선 인지는 해놔야지! 그 외적인 거 잘 쌓아볼게!!!!
고마워 진짜ㅠㅠㅠㅠ!!!!!!!
왜 이렇게 친절하냐고!
나 완정 질문 폭탄인데 계속 완전 디테일하게 쭉 답변해주고 감동 ❤️ 고마워 ❤️

[익인12]

혹시 국내 lcc야 아님 fsc인지 알려줄수 맀아,,,?

[글쓴이]

나는 LCC였어!

[익인13]

영어는 승무원 했으니까 당연히 잘했겠지..ㅠ
난 영어가 제일 고민이라 ㅠㅠ

[글쓴이]

아ㅋㅋㅋ 그치 영어 어렵지...
나도 사실 다른 외국어를 어필한지라 영어가 크게 강점이 아니었기 때문에 뭐라 말해주기가 어렵다..ㅜㅜ
근데 꼭 영어가 익인이의 장점이어야만 하는 건 아니니까!
영어 말고 다른 너만의 필살기가 잘 어필된다면 상관없을거라고 생각해
너만의 필살기가 뭘지 한번 잘 생각해봤으면 좋겠어ㅎㅎ

[익인13]

앗ㅎㅎ 조언 고마워!
근데 나는 공무원 영어 말한거였어ㅋㅋ
학생때 영어좀 열심히 할걸ㅎㅎ

[익인14]

공무원면접 사기업면접이랑 비교하면 어때?

[글쓴이]

음... 거의 비슷한데 난 오히려 공무원면접때 훨씬 압박면접이었어..
내가 승무원 면접 빼고 네이버 자회사 면접도 봤었고 그것도 붙었었거든..?
근데 그 모든 면접들 통틀어서 공무원 면접이 가장 압박면접이었고 가장 입이 말랐었고.. 제일 압박이었고 끝나고 나서 제일 기분이 나빴을 정도로..ㅎㅎ
일단 공무원 면접 자체가 블라인드니까 내가 무슨 경험을 말하면 면접관들 입장에서는 저 경력이 진짜일지, 저 말이 진짜일지 의심드는 건 당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근데 엄청 세세하게 꼬치꼬치, 그 때 인턴이 몇명이었냐 그 때 그 사람이 어떻게 행동을 했냐 일을 몇년 한거냐 등등 한 경험으로 거의 10개 넘는 거짓말검증용 질문들을 세세하게 해서.. 이게 면접인지 취조받는건지 애매하더라고
근데 사실 우리 지자체만 그럴 수도 있기는 해! 다른 스터디원들 말 들어보면 되게 편하게 그냥 대충 보고 다 붙여주려는 분위기였다는 분들이 대다수였거든ㅎㅎ

[익인14]

헐 뭔가 의외다.. 이번달에 면접보는데 대충하면안되겠다ㅋㅋㅋㅋ
자세한댓글 고마워… ☺️

[익인15]

어학 스펙이랑 키 몸무게 궁금해용!!
답변 같은건 목표항공사 정해서 기출문제 답변 만든거야?? 나 승준생인데 답변 만들고 외우려해도 너무 토씨하나 안틀리고 외우려해서 힘들엉ㅠㅠㅠ

[글쓴이]

나는 스펙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어ㅜㅜ 토익 815점 오픽 IH
근데 이거 말고 다른 외국어 할 수 있는 게 있어서 (그 항공사에서 최근에 신규 취항하는 곳이었던지라 강력하게 어필했어) 그걸 엄청 강조했어!
키 168에 면접때는 몸무게를 세세하게 안 재서 잘 모르겠지만 52~53 그정도..? 원래 승무원 준비하던 게 아니었던지라 다이어트가 안 된 상태였거든..ㅜㅜ
답변은 미리 만들어둔 게 아예 없어서 면접 붙고나서 그때서야 만들기 시작했어! 그래서 목표 항공사랄것도 없이 그냥 서류 붙은 그 항공사 걸로 시작했고.. 난 토씨하나 안 틀리고 외운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
일단 적어두는 건 문장째로 답변 다 적어두되 그걸 다 외운다기보다 중요한 포인트, 키워드만 색칠해두고 그것만은 면접에서 잘 얘기하자는 식으로 준비했어
예상질문만 해도 거의 100개가 넘어가는데 그걸 토씨하나 안 틀리고 외운다는 건 말도 안되는 얘기기 때문에.. 질문을 딱 들었을 때 아 어떤 키워드를 활용해서 이런 식으로 결론나게 답변해야겠다 이게 떠올라야 하는거지
질문 딱 들었을 때 아 이 질문에 외운 답변은 이거다 이렇게 흐르면 면접을 잘 보기는 힘든 것 같아
면접이 그렇게 1차원적으로 흘러가지가 않거든.. 그리고 답변을 토씨하나 안 틀리고 외운다는 건 사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기도 하고..
토씨하나 안 틀리고 외우는 건 자기소개로 충분하고! 또 사실 외운 답변은 면접장에서 다 티가 난다는 걸 느껴서..ㅎㅎ 외우는 데에 너무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익인15]

우아아앙 답변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자세히 적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스펙 완전 좋은데!! 새로운 곳에서도 적응 잘하고 항상 행복해야해~~~🥰

[익인16]

행정법도 회독이 답이지? 그리고 영어나 국어 독해 같은 경우에, 1분 안에 풀 수 있을 정도로 하려면 어떤 상태?여야할까..?

[글쓴이]

물론 나한테만 적용되는 걸수도 있어서 얘기하기 조심스럽지만.. 나는 모든 전공과목은 전부 기출회독으로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해!
근데 물론 그걸 조금 스피드있게.. 나는 거의 강의 하나 들으면 복습에 세네시간 걸리는 꼼꼼함에 미친자였기 때문에..ㅜㅜ
최대한 빨리빨리 회독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 (근데 이건 개개인마다 다르니까 내가 빨리했다고 익인이도 빨리해야지 이렇게 생각하면 절대 안되고 본인의 공부법을 찾아야 해!)
그리고 공시계에 답은 기출회독이다 라는 유명한 어록이 있듯이..ㅎㅎ 일단 뭐든지간에 회독을 많이 해야 기억에 남는 거라는 생각이야

음... 국어나 영어 독해는 사실 내가 어느정도 수능준비하면서 되어있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명확하게 답을 주기가 조금은 힘들지만..ㅜㅜ
사실 이건 내가 답변해주는 게 맞지는 않는거 같지만 일단 나는 국어는 선재선생님 독해야 산다를 이틀에 한번은 하려고 노력하면서 국어 독해 실력을 높이려고 노력했어
영어는 하프 풀면서 시간 내에 무조건 다 풀수 있게 시간재면서 하는 걸 노력했고.. 근데 사실 영어나 국어는 내가 도움줄 수 있는 부분이 크게 없어서ㅜㅜ 미안해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

[익인16]

너무 고마워ㅠㅠ! 참고해서 열심히 해봐야지..!

[익인16]

하나만 더 물어봐도 될까..? 영어 독해 한 지문당 모르는 단어 몇 개 정도 나왔는지 알려줄 수 있어? (근데.. 거의 없을 거 같기는 하다..)

[글쓴이]

잠시만! 지금 한번 6월에 본 지방직 문제 한번 볼게용

[글쓴이]

대충 훑어봤을 때 한지문 당 한두개..? 근데 모르는 단어 때문에 독해에 방해가 된다 이런 느낌은 없었어!
우선 단어를 열심히 외워야 영어독해도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임당ㅎㅎ 단어 혹시 약하면 지금 열심히 해두는 거 추천해!

[익인16]

글쓴이에게
역시 단어는 기본이구나.. 고마워 쓰니야! 너무 궁금했는데 명쾌하게 해결됐어..! 곧 있을 공직 생활도 파이팅이야🍀

[익인17]

행정법 누구 들었어? 공부 팁 좀 ㅠㅠ 올인원 듣는데 이해도 안되고 양도 많고 힘들어 죽을 것 같아ㅠㅠ 원래 올인원 시기에는 그러나... 복습도 시간 없어서 안하는데ㅜ

[글쓴이]

나는 써니 선생님 들었어! 지금 기본강의 먼저 듣는 것 같은데 맞나??
나는 처음 공시준비할 때 강의 들으면 무조건 복습해야지, 라는 생각이 박혀있었어가지구 강의 하나 들으면 거의 세네시간 복습하고 이랬었거든? 근데 그니까 시험이 2주앞인데도 아직 기본강의를 듣고있는거야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에 준비할 때는 전략을 바꿔서 무조건 빨리빨리로 가기로 했어
중요한 거나 필수적인 거는 여러번 회독하면 어쨌든 기억나니까, 최대한 회독을 많이 하고 가자고 스스로랑 약속하고
기본강의는 복습 없이 최대한 단기간에 몰아서 듣고, 교재 한두번정도 회독 돌린 다음에 빨리 기출로 넘어갈 수 있도록 했어
기출도 회독 적어도 세 번 이상은 돌리려고 노력했고..
진짜 양에 압도되고 질식할 거 같다는 생각이 나도 들었어ㅜㅜ 근데 공시 자체가 원체 양이 너무 많은 시험이니까
너무 지엽적인 부분이나 세세한 부분에 집착하지 말고 좀 넓게 보고 크게 보고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근데 이건 진짜 내 개인적인 생각이고 익인이는 다른 공부법이 맞을 수도 있으니까!! 스스로 잘 판단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행정법은 사실 처음 들으면 이해 안되는 부분이 당연히 있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글쓴이]

근데 그건 2회독 3회독 하면서 차차 이해되는 부분도 있으니까 거기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나는 우선 빨리 1회독 먼저 돌리고 점점 회독수를 늘려 나가는 게 지금 돌이켜보면 가장 합격에 가까워질 수있는 길이 아니었나 생각해
처음 시험준비하던 날로 돌아가면 진짜 최대한 회독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을 것 같아ㅎㅎ
근데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꼭 본인이랑 맞는지 잘 테스트해보고 잘 고민해보고 결정해야해!! 진짜 이건 그냥 수많은 필합자 중 한명인 내 방법일 뿐이고 다른 좋은 방법도 널려있으니까ㅎㅎ
열심히 하고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

[익인17]

우와 긴 답변 고마워!! 나도 갠적으론 쓰니 공부법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1회독은 복습 없이 강의로만 넘어가고 있는데 그래서 개념 정리는 잘 안 잡혀있긴 하거든ㅠㅠ 나도 써니쌤 듣는데 실강 사람들 법학과 의심될 정도로 대답도 척척 잘하고 .. 나만 못 따라가고 있나 현타오더라고 쌤이랑도 스타일 좀 안 맞는 것 같아서 행정법 공부할때마다 여러모로 정말 화가 나..ㅎㅎ 쓰니도 성공했으니까 일단 내가 추구하는 방식대로 믿고 가봐야겠어..ㅠㅠ

[글쓴이]

아니ㅋㅋㅋㅋㅋ 난 선생님 되게 좋았는데 익인이는 잘 안맞았구나... 하긴 모든 사람한테 맞기는 어렵긴 하지
그리고 현강 너무 기죽지마! 나도 인강들으면서 헉 나 시험 세번째 보는건데 저 사람들 어떻게 나보다 대답을 더 잘하지.. 공부 2년동안 헛했나 싶었는데 결국 시험 때 성적이 제일 중요한 거잖아ㅎㅎ 마지막에 웃는 게 제일 중요한 거니까!
그리고 중간중간에 내가 잘 가고있는지 꼭 모의고사나 상담받으면서 중간점검 꼭 해보고!
열심히 해서 꼭 한번에 척척 붙기를 바랄게ㅎㅎㅎ

[익인17]

응응 고마워🥲🩶쓰니도 최합까지 꼭 붙길!!

[익인18]

혹시 행정학은 누구들었어?? 그리고 하루에 공부 몇시간정도 했어ㅠㅠ??내가 대학교랑 병행해야해서 하루에 시간을 많이 낼수없는데 그래도 꾸준히하면 가능할까싶어서..ㅜㅜ

[글쓴이]

나는 공단기 프리패스였어서 젤유명한 김중규쌤 들었는데 갠적으로 추천은 아니야ㅜㅜ 행학은 한번 선생님 잘 찾아보고 결정했음 좋겠어!
그리고 병행할거면 유튜브에 유휘운 선생님이 올리진 직장병행 육아병행 공시 영상 꼭 한번 보고 시작해! 거기에 되게 도움되는 내용이 많더라구ㅎㅎ
평균 공부시간 내보면 한 8-9시간정도? 열품타로 쟀어가지구 방금 평균내보니 그정도 나오네
근데 나도 학교다니면서 해봤었던 입장으로... 사실 쉽지가 않더라구ㅜㅜ 올인한다는 마음으로 걍 전업수험생 하는 게 훨씬 공부 잘되기도 하고.. 괜히 수험기간 늘리기보다 빡 휴학해서 단기 합격하는 게 더 좋을수도 있는거니까 잘 생각해보고 결정했음 좋겠어!

[익인19]

승준생 검색하다가 들어왔어!ㅠㅠ 요즘 채용 엄청 많이 올라욌는데 서탈이 많이 돼서 우울하네... 부럽기도 하고 승무원이 아닌 다른 직종에서도 해내고 마는 쓰니보니까 뭘해도 될 사람인것 같아!! 나도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ㅠㅠ 혹시 취준하면서 멘탈 잡았던 팁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