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랑 싸웠는데 내 잘못인지 봐주라

공기업 인턴 합격했는데 체험형

왕복 4시간 거리임. 아빠가 출퇴근 차로 터미널까지 태워준다는데 그래도 지하철 타는 거랑 똑같아서 왕복 4시간은 안 변함

자취 시켜달라함. 월세 내가 다 감당하겠다 용돈도 안 받겠다 보증금 지원만 부탁.

부모님 : 돈 문제가 아님. 누가 인턴하려고 자취함? 너 4시간 왕복해서 저녁 없이 사는 인생 다 그러고 사는데ㅜ니가 유난임 4시간 출퇴근 하셈 내주변에서 인턴한다고 자취하는 사람 못 봄

이러고 싸웠는데 우리집이 중산층이라 돈 문제는 아니거든? 걍 나 자취시키기 싫어서 그러는거 ㅇㅇ 걱정되는 건 이해하는데 이거 내가 억지부리는거야?

[익인2]

4시간 통학해봤는데 집오면 저녁먹기전에 피곤해서 잤어ㅋㅋㅠ 체험형인턴이면 몇개월이야?

[글쓴이]

6개월!

[익인2]

부모님이 자식걱정 많이 하시는 타입 이신가.. 일단 내 경험상 보통 방들은 1년단위고 단기계약 하는방들은 상태가 별로 안좋거나 엄청 비싸. 그래서 너를 걱정하는마음에 그러실수도. 혹시 자취경험없어?

[글쓴이]

응.. 아부지가 좀 가부장적인 편이야ㅠ 자취경험두 없구 ㅎㅎ..증말 어렵다~ 내가 욕심 부리는 건지.. 잘 할 자신 있는데 흑흑

[익인3]

기간이 어케 돼?? 그걸 들어봐야 뭐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글쓴이]

6개월이야..ㅠㅠ 나도 3개월정도면 그냥 했지

[익인3]

6개월.... 애매하긴 하다... 나라면 그냥 통근할 것 같긴 해...

[글쓴이]

독서실 인턴이라 취준하면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있긴 해 ㅠ 근데 익 말도 맞지..

[익인3]

그냥 ㅜ 쓰니 입장도 부모님 입장도 둘 다 이해돼서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네.. 놓치기 싫은 기회인데 체력이 약한 편이라면 쓰니 입장을 다시 한번 잘 말씀드려봐 그래두 지원 안 해주신다면 할 수 없겠지만

[글쓴이]

3에게
응 잘 말씀드려볼게!! 나도 너무 감정적이었어서 그냥 화만 내구 그랬어서 ㅠ 그래도 익인이 댓글 힘이 난다 고맙당 ㅎㅎ

[익인4]

출근이든 학교든 왕복 4시간은 꽤 있지않나...?

[익인5]

6개월이면 단기로 자취 할만하다고 생각햐…..ㅠ 난 왕복 두시간인데도 자취 해…

[글쓴이]

이게 사실 말이 왕복 4시간이지 배차시간 생각하면 왕복 5시간이니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