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이었어
썸녀가 낮에 톡으로 나한테 자꾸 이상한 톡을 날리는거야
배고프다는 톡을 날리더라고
나 돈 없다
생활비 모자라서 라면만 먹는다(라면 한박스 사진 보내줌)
밥도 없어서 대충 먹는다
냉장고도 문제있다
심지어 자기 통장에 얼마있는지 보여주면서 얼마나 돈이 없는지
확인시켜주더라구
그럼에도 자기랑 사귈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나는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내가 먹여살리면 된다
했지
그러다가 내가 저녁에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썸녀한테 전화가 왔어
심심하데 나보고 만나자고 제안을 해온거야
그래서 같이 저녁에 만나서 술집으로 갔지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중 내가 가볍게 장난으로
툭 던졌어
너가 이렇게 갑자기 나한테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할줄 몰랐다
ㅎㅎ 너가 정말 배가고파서 나하고 만나는 건줄 알았다
라고 가볍게 툭 던졌는데
자기를 거지취급 하는 거 같다고 화를 내는거야
나는 그럴 의도가 전혀 없고 그냥 낮에 너가 톡으로
계속 그런얘길 하길래 그냥 생각나서 가볍게 툭
장난으로 던져본 거다 했더니 자기는 기분이 나쁘데ㅋ
그래서 결국 어제 저녁으로 완전히 헤어지게 됐지
참고로 썸녀는 30대 중반 나는 30대초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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