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대 중후반이고 남자친구는 나보다 3살 연상이야
연애한지는 4년 넘었고 동거하고 있는데 100일쯤 되어서 동거 시작해서 동거한지도 꽤 오래됐어
그래서 그런지 이젠 그냥 가족같고 친구같고 엄청 편해
그치만 바깥 데이트나 여행도 종종 다녀!
나는 서른이 되기전이나 서른까지는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더라도 결혼을 하고싶은데 남자친구는 나랑 결혼 할 생각이 아예 없어
농담도 아니고 몇번 물어본 적 있는데 정말 아예 생각이 없더라고
사실 성격도 정반대고 먹는거 보는거 취향도 다르고 연애 초반엔 과장 조금 보태서 진짜 매일 싸웠어
그렇다고 서로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아직 좋아하고 있어
근데 내가 생각하기엔 20대 초반에 만나서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결혼 할 생각이 없다면 무의미하게 시간 버리지말고 헤어지는게 낫다고 보거든
익들은 어떻게 생각해? 조언 좀 해줄 수 있을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