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말하는 거 어때보여? 내가 넘 예민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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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원에서 올해 새로 깨달은 거 뭐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자기가 부족한게 너무 많은 것 같대

지인들이나 나한테 많이 배운다고 자기 개발을 해야할 거 같대 좀더 이해심도 많아야하고

근데 보통은 자기개발하고 싶다 이런식으로 말하지 않나? 이러니까 내가 강요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자기가 더 나아지고 싶어서 이해심이 많아지도록 노력해야겠다, 자기개발하고싶다가 아니라 나랑 남들때문에 그렇게 되어야할 거 같다 이런 느낌?

국제연애라 내가 번역해서 그런데 i want to change가 아니라 i need to change라 한게 좀 걸려서…

[익인1]

음 해외익인데 내가 뭘 해야한다고 강하게 느끼면 need라고 써 ㅇㅇ 딱히 강요받아서 한다는 느낌 아냐

[글쓴이]

그렇구나 내가 온지 얼마 안돼서 그건 몰랐어 고마워!

[익인2]

쫌 예민해보여... 계기가 뭐가 됐든 결국 자기가 변화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는걸 본인이 느꼈다는 뜻인데 그걸 꼭 계기가 능동이냐 수동이냐를 따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

[익인2]

내가 체력도 떨어지고 살도 찌고 해서 스스로 운동의 필요성을 느껴서 시작하는거랑 남들이나 가까운 지인이 운동해서 바프찍고 이런 모습 보고 우왕 멋있다 나도 운동 좀 해야겠네... 느껴서 운동 시작하는거랑 결국 결론은 다를게 없잖아!

[글쓴이]

내가 애인한테 더 해달라 할 때마다 자기비하 하는 경향이 커서 뭔가 요구한 내 잘못인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거든 그래서 더 신경쓰였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