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적으로는 성격 진짜 좋고 똑부러지는데 공적으로는 너무 못해

사적인 지인들에게는 성격 좋다 똑부러진다 책임감 있다

그래서 잘할거라고 생각들고 걱정안된다 이런말 듣는데

막상 일을 하면 공적인 자리에서는

항상 일못러 포지션이야.......

너무 긴장하고 공적인 사람들이니까 조심하느라 사리고

그냥 아무것도 모르겠고 조심스러워서 목소리 기어가고

그러니까 작아지고 결국엔 일못러 포지션되고

적응 못해서 금방 퇴사하거나 새로운업계 이직의 반복..

진짜 너무 힘들어

다들 신입 때 어떻게 그렇게 어버버하면서도

티 안내거나 버티고 적어도 일못러 포지션은 아닌건지

누가 좀 알려줘 일못러 포지션 때문에 괴로워

지인들은 나 똑부러져서 일 잘하고 있는 줄 알아

[익인1]

하는 일이 적성에 안 맞는 거 아냐?

[익인1]

난 컴퓨터로 하는 일은 다 고수지만 몸 쓰는 일 하면 완전 멍텅구리 돼

[글쓴이]

그런 생각도 들긴 해
근데 적성에 안맞는건지 내가 너무 눈치보고 사려서 그런건지 모르겠어

일할 때 근무기간이 늘어나고 일할수록 체계가 잡히는 느낌이 아니고 할수록 괴롭고 모르겠으면 적성에 안맞는건가? 항상 한달만 다니긴 해 거의... 한달 다니면서 체계가 잡힌다는 느낌이 든 적이 없었어 항상 기간차는게 두렵고 배워도 잘 까먹고 모르겠었어

[익인2]

3개월이상은 일하고 이직하는거지? 보통 저정도면 일 대충 눈치껏 감오는데.

[글쓴이]

아니 한달... 근데 그 한달동안 다른 신입들에 비해서 너무 많이 혼나 비교 돼
그래서 내가 진짜 못하긴 못하나보다 생각들어서 적성에 안맞는가보다 하고 금방 나가게 돼 실제로 그 한달동안 괴롭기도하고
평균 또는 보통 사람들이 신입에게 기대하는거에 항상 못미쳐

[익인3]

본문 난데 ㅜㅜ.... 어딜가나 똑부러진다 일잘할거다 책임감있다 이러는데 일만 하면 눈치보느라 목소리 기어들어가고 자꾸 회피해...

[글쓴이]

나랑 똑같아 ㅠㅠㅠㅠㅠㅠㅠ

[익인3]

엠비티아이 뭐닝...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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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아하 ㅋㅋㅋ 난 exsx인데 ㅋㅋㅋㅋㅋ 역시 엠비티아이는 엠벼일 뿐이구나..! 댓 봐서 삭제해두 됑

[글쓴이]

3에게
ㅋㅋㅋㅋㅋ 역시 상관없나봐 하하

[익인3]

글쓴이에게
신입이라 더 고통받고 있어 ㅋㅋ큐큐ㅠ 이러다가 일 좀 더 배워서 혼자해야하면 바로 들키겠지 벌써 긴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