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한달에 200만원대 벌어(월급좌 아님)

내가 나이가 꽤 있는데

내 친구들은 다들 못번다못번다 하면서 다들 월 300에 상여금도 별도로 다 받고있더라

다들 급여가 너무 짜서 그만두고 싶다고 하면서 얘기 들어보면 저정도 범..

근데 나는 마음이 너무 약해서 남이 싫은소리 하는것도 잘 못견디고

회사에 있으면 항상 나를 중심으로 분란이 일어나서 혼자 일할수밖에없고

맘편한 일밖에 못해..

지금 하고있는것도 만약에 그만두게 되면 나 정말 어디 갈곳이없어...

진짜 난 어떡하면 좋지

[익인1]

비교는 모든 불행의원인이야 오히려 너가 지금 다니는 업무보다 강도가 높은곳에 가서 스트레스받고 매일 울고불고 지내는것보다 업무스트레스 적은기 장기적으로 이득이라고 생각해

[익인2]

나도 20후반인데 세후 180이다^^.. 나를 보고 힘내

[글쓴이]

무슨일 하는데..?

[익인2]

공무원 교행직이라ㅠ

[글쓴이]

아이고 그래도 좋은곳에서 일하네ㅠ

[익인6]

오우 나 교행 준비하고잇눈데..진짜 적깅하다..

[익인2]

첨에 170받음;ㅋㅋㅋㅋㅋ ㅜㅜㅜㅜ

[익인11]

2에게
헐 최저도 못받았네

[익인3]

월급좌아님 ㅋㅋㅋㅋㅋㅋㅋ

[익인4]

나이가 몇인데?

[글쓴이]

나 서른 넘음..

[익인5]

20후반에 200초반이라 들어와봤당....ㅎ...나도 뭐 아는거나 그런건 없어서 도움될 말은 없지만 힘내자...ㅜㅜ

[익인7]

교행이 진짜 고생이지.. 일때문에 학교행정실쪽에 종종 입찰넣는데 규정들이 진짜 말도안되게 복잡하더라

[익인8]

나도 30넘는데 200대 받음...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은 당연히 잘 나가지만 일반 회사는 생각보다 비슷해... 연봉 인상이 크질 않아서

[글쓴이]

근데 대부분 중소기업 다니는데도 300에 상여금 별도던데?

[익인8]

그런 애들은 말해서 그런거지 혹은 잘 받는 곳인걸 수도 있구 회바회지만 200대라고 좌절할 건 없으

[익인9]

지금 하는 일이 맘 편한거면...
그냥 계속 할 수 밖에 없는 듯

[글쓴이]

솔직히 그렇게 생각해... 근데 행복한 바보였는데 현실을 알고나서 불행해졌어....

[익인9]

난 이직하면서 계속 직급 올리는 직업인데... 안정적이고 일은 좀 힘들지만 성격에 맞는 곳에서 오래했다가 나이 먹고 직급 못 올려서 안되겠다하고 이직한 케이스... 나같은 직업아니면 걍 오래하는게 나을듯

[익인10]

나도 여기저기 많이 댕겨보고 내린 결론은
내가 버틸수 있는곳은 다섯손가락안에 들고
그저 버틸수 있는곳 만난것에 감사하며
부수입을 노리자! 이 생각뿐임 ㅋㅋㅋ
그리고 꼭 취미 생활하고 남들이랑 비교 말고
니 인생 자체를 200플랜에 맞춰서 알뜰하게
재미지게 보내면 되는거야
버틸수 있는곳 찾았다니 난 너무 부럽다야~

[글쓴이]

고마워.. 힘이 된다.. 돈 진짜 안쓰긴해 어차피 만나는 친구도 없고..

[익인12]

ㄱㅊ아 나두 200초반임
나두30대
근데 머 ㄴㅐ앞가림 하면 됐지
비교해봤자 나만 불행

[글쓴이]

근데 진짜 30대에 200초반이야? 나 위로해주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익인12]

찐인디?

[익인13]

어릴때 공부안했으면 그런곳에서해야지 뭐

[글쓴이]

공부 안한 정도가 아니라 차라리 공부 머리는 괜찮았는데 나이들면서 망가지고 재능없고 그런게 발견되면서 아예 안된 케이스...
어렸을때 공부 안한애들도 잘 버티고 간이고 쓸개고 빼줄것같이 하면서 회사 잘만 다니더라

[익인13]

ㅇㅇ사회가 그런거임 지 기분내키는대로 좀만맘에안들면 때려치우고 매번 다시시작하는거보다 버티는애가 그냥 승자임

[익인14]

워라벨 잘생각해야지

[익인15]

나도 중소다니는데 그래ㅜㅜ 중소는 생각보다 그런경우 많은데 말을 안하는거 뿐일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