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는구나 깨달은 순간?

다들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는구나라고 어떻게 깨달았어?

요새 좋아하는건지 아닌건지 헷갈리는 분이 있어. 분명 만나면 너무 반갑고 뭔가 부끄럽고 복합적인 감정이 드는데 좋아하는건지는 모르겠어. 애초에 여자를 좋아했던 적이 한번도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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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생각나고 보고싶고 어딜 가든 함께 있고 싶어 생각하면 웃음나고 그사람의 한마디에 설레기도 하고.. 스킨십도 가능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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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문열고 들어오는데 그 사람밖에 안 보이고 시간이 멈춘 느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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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마 생각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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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쓰이긴 하는데
뭔가 이 사람이랑 닿고 싶다
만지고 싶다 이런 느낌들면 좋아하는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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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하나에 심장이 쿵 떨어졌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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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고 수천수만번 생각하다가 막상 마주치면 부끄럽고 뇌가 얼어붙어. 내 일상을 공유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항상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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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뭐지? 하다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예뻐.. 예뻐보여 그리고 계에속 생각나.. 그리고 상상해봐 만약에~ 그 망상에 젖기 시작하면 이미 빠진거야 계속 마주치고 싶고 어떻게 해서든 닿고 싶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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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보자고 할까봐 내 스케줄 다 빼놨을때, 보자고하면 있던 스케줄도 취소하고 좋다고 나갔을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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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그 사람을 찾고 있고 비슷한 사람을 봤을때 흠칫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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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으면 나도 모르게 온 신경이 그 쪽으로 가 있을 때.. 무의식적으로 그 사람만 자꾸 생각하고 있는 거 알아차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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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고싶고 웃음 나고 어딜 가나 같이 걷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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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고 질투나고 떨리고 그사람이 남친생긴다거나 결혼한다고 생각하니 미칠것 같았음.
결정적인건 난 평생 이성애자로 살았는데 그사람 때문에 너무 혼란스러워서 이 방 들어오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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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좋아하나? 싶으면 좋아하는 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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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에 가까웠는데 처음 본 순간 좋아하겠다 싶었음
그때 반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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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가 나한테 가까이 붙는 사진이 찍혔는데 나 얼굴 엄청 빨갛더라.. 친구들도 내가 걔만 특별취급 한다고 서운해하고 그래서 알게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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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닿을듯 말듯 있는데 설레서 심장뛰는데 들킬 것 같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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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전에 생각나 맨날 수업시간에도 생각나고 어딜가나 무의식으로 걜 찾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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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앞에서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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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있는데도 자꾸 걔한테만 시선이 가고 옆에가서 장난치며 얘기하고 싶고 잘해주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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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이 계속 그 사람한테 갈 때,, 뭐라도 챙겨주고 싶고 내 옆이나 근처로 오면 심장 떨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