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 ㅜ 오늘 속상한 일 있었어

오후에 퇴근한 뒤에 6시반쯤 기차타고 옆지역에 있는 매장가서 뭐 사려고 했는데 품절될까봐 불안해서 아침에 인스타로 디엠 보냈었거든 몇시쯤 도착할거같은데 혹시 예약이 되는지..!

예약은 안된다하시면서 출발할때쯤 디엠 남겨주면 재고 말해주겠다길래 디엠 답장 텀이 좀 있어서 미리 다섯시반쯤 물어봤어

근데 기차탈때까지 답변이 없어서 에라 모르겠다하고 기차타고 가서 일곱시반에 도착했는데 매진이라고 문을 닫으신거야ㅜ

그러고나서 보니까 일곱시 좀 넘어서 디엠 답이 와있었는데 다섯시에 이미 품절 됐다하더라고… ㅜ 그래서 어쩔수없죠 하고 말았는데 사실 너무 속상했어 흑흑………. 다섯시에 품절된거면 답만 좀 일찍 주셨어도 기차 안탔을텐데

[익인1]

슬픈데 귀여워

[글쓴이]

ㅜ ㅜㅜ그래서 내일 그 지역 사는 친구가 오픈런해서 자기꺼+내꺼 사가지고 택배로 보내준대

[익인1]

친구있어서다행이당

[글쓴이]

맞아 ㅜ 안그러면 너무 슬플뻔 했어

[익인2]

힝 더운 날씨에 다른 지역까지 힘들게 갔는데 속상했겠다..괜찮아 그대신에 좋은 일이 생길거야

[글쓴이]

고마워… ㅜ 어디 말하기도 그렇고 여기에라도 쭈절거리고 싶었던 나

[익인3]

에바.. 출발할 때 디엠하라면서ㅠ

[글쓴이]

ㅜㅜㅜㅡㅜㅜㅜㅜ바쁘셨나봐 엉엉…… 매장 앞에 갔을때 너무 허무해서 약간 눈물날 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