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아빠 이혼했지만 정말 닮은 점 한 가지..

뭐 하나에 꽂히면 득과실을 따지지 않고 끊임없이 파고들면서 공부함..

책을 막 쌓아두고 읽고..

근데 나도 그럼ㅋㅋㅋㅋㅋ 하나에 꽂혀버리면 걍 그거 탐구하고 생각하는게 재밌어서 막 파고들어..

그래서 제일 좋아하는 과목 성적이 항상 낮아.. 하..... 시험공부를 해야되는데 나도모르게 딴거 찾아보고 있음..

[글쓴이]

근데 다른 점은..
아빠는 막 일을 크게 벌리다가 마무리를 못하고,
엄마는 한 번 시작한건 끝까지 마무리를 해낸다는 거.
난 솔직히 아빠쪽을 더 닮았지만 엄마랑 같이 살면서 점점 마무리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듯

[익인1]

기엽당 학생이야? 학문에 꽂히는 것좋아하면 연구원이나 교수같은일 잘맞겠당

[익인2]

자라나는 새싹에게 대학원생을 권하는 것인가 잔인해🥹

[익인1]

살아보니 대학원이 체질인애들도있더라..

[글쓴이]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

[글쓴이]

웅 대학생이야ㅎㅎ 난 앉아서 공부하는거보다 직접 움직이는게 맞다 생각했는데, 요즘은 계속 뭔가 한 가지를 파고들면서 공부하고 끊임없이 생각하는게 짜릿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사실 그러고있었어.. 하.. 대학원 갈 팔자인가..

[익인3]

마무리 잘하는 쪽으로 어떻게 바뀌었어?
난 시작만 하면 마무리 흐지부지돼 ㅠ

[글쓴이]

팀플 망칠뻔하다가 친한 후배한테 한 소리 듣고나서 정신 차려짐..

[글쓴이]

그 후배가 날 손절하지 않고 기회를 줘서.. 열심히 하고있어..

[글쓴이]

열심히 노력하고 과정을 쌓아두면 그게 물거품되는게 아까워서라도 마무리를 잘 해야한다는걸 깨달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