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회피형 잡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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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회피형이고 아예 나한테 마음 다 떴대

내가 여자 상대가 남자

이러면 진짜 어떻게 잡아야 해 해붙 몇 번 했어 이미

나랑 기본적으로 아예

안 맞는 사람 같아서 싫대

내가 고치겠다고 말하는 것도 전부 구라같대 마음 다 땄다네

[익인1]

내 소식 모르게 하고 연락 다 끊기

[글쓴이]

우리 맞팔 되어있는 sns도 없어서 어차피 내 소식 모를 거 같아 프로필도 원래 다 기본
프시고 ㅜㅜ 걍 잠수타듯이 사라져볼까? 그러면 아예 마음 식을 거 같아서

[익인2]

마지막으로 잡고 노컨택

[글쓴이]

그러면 아예 마음 식지 않아..? 나를 정말 떨궈내고 싶어하더라고 옆에서

[익인2]

20대초반이라구!?!? 무조건 더 좋은 사람 만날수있어...회피형도 자기가 너무 좋아하면 잡아.. 널 덜 좋아하니까 회피하는거지...안잡아도 멀어질수있어 근데 잡아도 멀어질 가능성이 크니까 잡지말라는거야 그리고 그렇게 널 떠나고 싶어하는 사람 그냥 보내주는게 맞더라

[익인3]

싫다는 사람 굳이 잡아야해? 걍 너 사랑해주는 좋은사람 만나면 안되는거야?

[글쓴이]

내가 얘를 사랑해 얘 말고 다른 사람도 없어 주변에 ㅠㅠ 싫다는 사람이지만 꼭 잡고싶어

[익인4]

그거 그냥 습관임

[글쓴이]

중간에 잠시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본 적도 있는데 진짜 아니야 진짜 습관처럼 좋아하는 것 같다가도 없으니까 딴 사람 생겨도 미칠 것 같더라

[익인3]

몇살이야? 나 어렸을때 너처럼 연애했던거 뼈저리게 후회하거든 어찌됐든 선택은 너 몫이지만 그래도 널 사랑해주는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글쓴이]

나도 나중가면 후회하겠지 20대 초반이야 ㅋㅋㅋ조만간 중반
주변에 사람도 하나도 없고 그래서 더 만나고 싶은 것 같아 성인 되고 몇 년을 휴일에는 무조건 얘는 만났거든 난
근데 얘는 사람도 많고 취미도 많아서 내 생각 전혀 안 나겠지

[익인5]

왜 굳이 잡으려고 해??

[글쓴이]

좋으니까 정말

[익인5]

나도 어렸을 땐 정말 그 사람이 내 전부고 못 살 거 같았는데 사랑도 나약해... 일단 연락할 수록 그 분은 널 질려할거고 몇 달 뒤면 넌 잘 살 고 있을거야 흑역사가 될 지언정 잡고 싶으면 울고불고 잡아봐 그것도 인생에 큰 교훈이 될테니...근데 난 새벽마다 이불차서 추천은 안 해 허허

[익인6]

잡을 수록 정떨어져할 걸. 네가 붙잡고서도 미련없이 잘 살면 그제서야 아 그 때 괜찮았는데, 나도 같이 행복했는데 하는 생각이 드는지 슬그머니 다시 연락하더라. 만나지 마. 걔가 조지게 스트레스 받거나 걔 스트레스 안 받으려면 네가 조지게 스트레스 받을 걸

[글쓴이]

나랑 좋았던 순간이 더 이상 없대 그래도?

[익인6]

그건...네가 놔줘라...

[글쓴이]

못 놓겠어 마음 다 떴대 하나도 안 좋아한대 지치기만 했다고 하더라… 근데 정말정말 못 놓겠어 뭔 수를 써서라도 다시 만나고싶어 정말

[익인6]

이거면 잡을 수록 정떨은 확정인데 그냥 덜 추한 이별이 최선이야. 그래야 나중에나마 기회가 있지

[글쓴이]

6에게
이미 몇 번이나
헤붙하고 재회해봐서 더 이상 방법 있나
싶어서.. 더 매달리게 되는 것 같다

[익인6]

글쓴이에게
잔인한 소리겠지만 지금까지 그런 거면 앞으로도 비슷할텐데 지금 네가 무릎꿇고 별짓 다해서 다시 재결합한다 쳐도 나중에는 결국 헤어질 거야. 걔가 엄청 잘해줬는지, 매력이 철철 넘치는지, 그냥 첫사랑이라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죽고 못 살 것 같아도 빠르면 한달 늦어도 2년 안에 마음 정리 돼. 그 때도 안 되면 그 때가서 잡아. 몇 번 깨붙한 거면 제법 오래 만난 것 같은데 걔한테도 네가 지지고 볶았지만 그래도 아름다웠던 청춘의 한페이지 비슷한 무언가가 될 시간을 주란 소리야. 진짜 정내미 다 털렸어도 추억보정으로 그 때 힘들었지만 좋은 것도 있었는데 할 수 있게

[익인6]

6에게
그 때가 와도 나 그때 너랑 만나서 너무 힘들었어 하면 잡지 말고 그냥 보내줘. 그게 맞아

[익인7]

그거 사랑 아냐 .. 정신차려

[익인8]

얼굴 보고 헤어짐?

[글쓴이]

응 단호하더라 일부러 정 떼려고도 하고

[익인8]

상대가 왜 식었어?

[글쓴이]

나한테 너무 많이 지쳤대 자기가 얘기하는 포인트를 모르고 같은 행동 반복하는 게 너무 피곤하대 나 만나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고

[익인8]

음.. 일단 지금은 좀 두자 구체적이지 않아서 객관적으로 너 잘못인 건 모르겠지만 일단 상대 화 좀 식히게 좀 두고 한 두달 뒤에 연락해봐

[글쓴이]

8에게
전 연애에 상처가 많아서 비슷한 사람 고르기가 너무 싫었대 나한테도 비슷한 모습을 많이 봤고
싫다고 몇 번이나 말
했는데 못 알아듣고 선 넘어서 자기를 지치게
만든 건 나라고 하더라고
회피형이고 알아서 가만히 자기를 냅두면 감정 정리도 금방 할 것 같은 사람이라서 너무 무서워..

[익인8]

글쓴이에게
당연히 상대가 감정 정리를 해야지 넌 지금 음수임 상대에게 뭔 짓을 하던 넌 음수가 된다고 근데 너에 대해 마음 정리를 다 하면 0이 됨 사람에 따라 미화가 되면서 양수가 될 수 있지만 넌 지금 음수 탈출이 우선이다 일단 기다려 상대가 싫다고 했잖아 더 잡으면 상대 입장 생각 안 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는 거임 조금 지나고 연락해봐

[글쓴이]

8에게
둥이 말이 제일 확 와닿네
나는 음수구나 지금..
내가 아는 상대방은 음수면 계속 몇을 곱해도 음수가 되는 사람이라 어렵네
고마워

[익인9]

하 나도 지금 회피형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있는중이고.. 헤어지기로 하고 마지막으로 얼굴보고 끝내자 했는데 그것마저도 상대가 미루고 있어서 못보고있어... 나도 얘를 너무 좋아해서 못놓고있는데 앞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 회피형은 정말 거를거야

[익인10]

나랑 비슷하다ㅜㅜ...진짜 어떻게 해야돼,,
힘내자 우리ㅜㅜㅜㅜㅜ

[글쓴이]

방금 답장 왔는데 너무 지쳤대 혼자인 게 나은 것 같대 나보고 나도 내 삶 찾아가라네
다시 잡았는데 싫어
두 글자ㅜ왔다 ㅋㅋㅋ

[익인10]

ㅠㅠ나는 지금 남친 입에서 그렇게 얘기 나오고 노력 해보자 햇는데
본인도 알겠다고 하고 크게 바뀔거 같진 않다하는데
모르겠어 우린 동거 중이라...나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글쓴이]

난 이미 끝난 사이에서 붙잡는거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또 보냈는데 다시
읽씹… 아마 일 끝나고 나서 싫어 그냥 니 인생 살아
뭐 이런 식으로 오지
않을까 그러면 나는 대체 어떻게 답을 해야하나

[익인10]

근데 만약에 나도 그런 상황이면 쓴이 처럼 그렇게 안절부절 햇을거 같아..
일단은 조금의 시간을 두고 라고 해주고 싶은데..
나도 그렇게 못하고 안되는거 알기에...
근데 보통 남자들은 구구절절 얘기 하는거 부담을 느낄 수도 있대...ㅜㅜ
조금만 더 지나보자....

[글쓴이]

10에게
싫다고 해도 그냥 일ㅇ주일 뒤 한 달 뒤 두 달 뒤 이렇게 연락하면 좀 달라질까
소름돋아할까..

[익인10]

글쓴이에게
지ㅣ금 당장은 아니겠지만...어느정도 지나면 그 남자도 마음의 변화가 있지 않을까...
근데 연락을 헤어진 뒤에 아예 끝이 났다는 가정 하에 일주일 뒤 한달뒤 이런식으로 연락 하면...
더 부담 될거 같아..ㅜㅜㅜ한 보름?정도 있다 잘지내냔 안부 정도는,.?괜찮을거 같아